항생제 내성균의 발생 및 유행은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며,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준다. 특히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2050년에는 내성균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할수도 있다는 연구 (영국 정부 Jim O’Neill 보고서, ‘16.5월)보고서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국가별 행동계획 마련 및 국제 공조를 강력히 촉구하였고,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 확산 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 Health) 접근에 따른 포괄적 정책수립 및 관리를 강조하였다. 항생제 내성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행 지영미)은 9월 5일(목)~6일(금) 이틀 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2019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범부처 및 다분야 관리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발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지난 8월 18일부터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8월 21일 의심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신고,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두 차례 실험을 거쳐 8월 29일 최종 확진 후 사망하였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일본뇌염 환자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추가적인 집중 방역소독을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9월부터 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8월∼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19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가 건강관리는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해선 무엇보다“자기혈관 숫자 알기” 가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연을 비롯,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히 치료,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 찾기 등'9대 생활수칙'을 실천하면 심뇌혈관질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9월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30-40대부터 경각심과 관심을 갖자는 홍보활동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의 새로운 (남키부, South Kivu) 주(州)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신속위험평가회의를 개최(8.26)한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관심’단계를 유지하되 남키부(South Kivu) 주(州)를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해당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역 및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세계보건기구는 ’18년 8월부터 시작된 DR 콩고내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19.7.18)하였고,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내 유입가능성에 대해 위험평가*, 출국자 대상 예방수칙 안내 및 입국자 대상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여 왔다. 이후 한동안 DR콩고내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은 제한된 2개 (북키부 North Kivu, 이투리 Ituri) 주(州)에서만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최근 남키부(South Kivu) 주에서 2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2명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상황확인 후 질병관리본부는 신속위험평가를 하여 해당지역은 적색경보 철수권고지역으로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낮고 감염자의 체액 및 혈액의 접촉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올바른 손씻기를 강조하며, ‘손씻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만 잘 씻어도 설사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을 약 30% 줄일 수 있고,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발병률 약 20%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설사 질환을 약 60% 예방할 수 있다며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는 시기와 방법도 중요하다고 설명하며,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 준비 전, 기침·재채기를 한 후 그리고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에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그대로 남아있어,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 6단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손씻기’ 문화의 정착을 위해 국민 생활접점에서 다양한 손씻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먼저 ‘요리 및 식사 전 손씻기’ 생활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jtbc '한끼줍쇼')과 함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기침예절·손씻기 등 생활 속 건강수칙을 담은 이모티콘을(‘쭈~욱 건강하라능’)을 개발해 23일(금)부터 카톡친구를 맺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이모티콘 무료배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는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기침예절, 손씻기, 예방접종, 해외여행 감염주의, 1339콜센터 안내 등 12종)을 재미있게 표현해,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한번더 생각하고, 나와 주변사람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산 하고자 기획했다.8월 23일(오후 2시~)부터 9월 6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plus.kakao.com/home/@kcdc질병관리본부)를 맺으면 움직이는 이모티콘 12종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언제나 건강하라능(1탄), 오늘도 건강하라능(2탄))을 매년 출시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카카오톡 친구를 맺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질병예방 서비스와 실생활 건강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은 2018년 병원체자원수집 및 활용 현황을 분석·정리하여 「2018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를 발간한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의 국가책임기관으로써 양질의 병원체자원을 확보·제공하여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하고 있다. 연보에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수집·등재자원 현황, 2018 신규자원, 분양자원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수행하는 병원체자원 특성 고도화 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및 분양된 병원체자원의 활용 현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18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병원체자원 수집, 등재, 분양 현황은 다양한 병원체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자원의 종류가 전년대비 84종 증가*한 398종 2,264주를 수집하였다.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에 등재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8년 신규 등재 건수는 404주(128종)로 전년대비 33% 상승하였다. 2018년 현재 총 등재자원은 3,036주(693종)로 홈페이지( http://ncc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교육기관, 보건의료 연구 및 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은 8월 6일(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에 대한 코호트 원격분석서비스를 개시하고 코호트자료를 추가 공개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사업으로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 4천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공개하여 약 1,000여 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KoGES 코호트 자료 원격분석서비스는 연구자가 개인 PC에서 원격 접속으로 분석 시스템에 접속하여 서버접근제어, 화면캡쳐 방지 등 보안이 강화된 가상 PC 환경에서 자료 분석 후 분석 결과만을 반출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대상 자료는 KoGES-통계청 사망원인연계자료로써, 기존에는 자료분석을 위하여 연구자가 질병관리본부(오송)에 있는 분석실을 방문하여야 했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자료의 원격분석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분석실 방문에 따르는 시·공간적 제약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연구자 편의성 증대와 이를 통한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ㅡ 지역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중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에서 추가 가공한 조개젓(유통기한: 2020.3.29.)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소재 병원 종사자에서 A형간염 환자 6명이 인지되어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 및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하였고, 동일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 식품을 수거하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조개젓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았고 직원식당에서만 제공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종사자들에서 A형간염 발생이 인지된 후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해서는 A형간염 항체 미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고, 조개젓이 제공되었던 직원식당은 남은 식자재를 모두 폐기하고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금년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여섯 번째로 미개봉 식품에서 검출된 것은 세 번째이며, 이번 건을 포함한 2건*은 중국에서 제조한 조갯살을 수입하여 한마음식품에서 추가 가공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