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질병(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제32차 집행이사회가 6.19.(수)-20.(목)간 외교부 및 질병관리본부 공동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여 가격 인하, 품질 향상, 기술 혁신, 개발도상국내 안정적 공급 등을 유도하는 국제기구로, 2006년 9월, 5개 창립이사국(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주도로 출범하였다. 우리나라는 2006년 11월 제2차 집행이사회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한 이사국으로서 동 기구의 사업전략과 운영방안 결정에 참여해 왔고, 지난 2018년 6월 제29차 집행 이사회에서‘한국’단독 의석을 부여 받았다. 이번 집행이사회는 프랑스, 영국 등 공여국, 아프리카 등지의 수원국, 세계보건기구(WHO), 3대 감염병 환자 대표 민간단체 등의 이사 12명을 포함, 총 80여명이 참석하며,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2017-2021년도 전략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수직적인 투자(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등 각 질병별 접근)에서 수평적인 투자(항생제내성 및 소외열대질환)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됨에 따라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영아 보툴리눔독소증은 1세 이하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근신경계 질병으로 보툴리누스균 포자(胞子, Spore)가 영아의 장에 정착하고 증식함으로써 생성된 독소가 체내에 흡수되어 발병한다. 해당 환아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4개월 영아로 6월 초부터 수유량 감소,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6월 4일부터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보툴리눔독소증 진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하였고, 실험실 검사 결과 환아의 대변검체에서 보툴리눔독소가 확인(6월 17일) 되었다. 현재 환아는 일반병실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호전을 위해 보유중인 치료제(보툴리눔 항독소)를 의료기관에 지원하였다. -보툴리눔독소증 개요 구 분 역학적 특성 병원체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하는 독소(A, B, E, F)가 질병 유발 ․보툴리누스균은 먼지, 토양 등의 자연계에 포자상태로 어디서나 흔히 존재 ․보툴리눔 독소는 환경 조건에 따라 다양한 기간 동안 잔존 감염경로 [독소 유입형]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사무총장 및 이사회 의장단**이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8일(화) 질병관리본부에 방문한다고 전했다. 본 대표단은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제32차 집행이사회(`19.6.19.~6.20. 서울 플라자호텔) 참석을 계기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질병관리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투자계획과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 한국-UNITAID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집행이사회에서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중기 전략*의 확장성과 혁신성을 위해 기존 3대 질병 외에 항생제내성 및 소외열대질환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대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렐리오 마모라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으로 질병퇴치를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전 세계 보건혁신을 촉진하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한국 질병관리본부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한국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중점 사업 대상인 결핵, 에이즈, 말라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 발생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되어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 이에 “말라리아가 없는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진해야 할 실행계획을 마련하였다. 동 계획은 관계 부처, 지자체, 관련 학회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부처 차관회의 및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하게 되었다.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은 2021년까지 말라리아 환자발생을 0건(제로건)으로 만들고 2023년까지 이를 유지하는 것이며, 2024년에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14개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보편적 접근, 말라리아 감시 및 평가사업의 최적화 및 민․관․군 협력체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경기도 파주지역(탄현면 등)에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를 확인(6월13일)함에 따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우리 본부에서는 매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파주지역에서 22주차(5.26-6.1)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현재까지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삼일열 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과 피해로 부터 국민의 건강과 경제를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전략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관련 포럼이 처음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1차 포럼에선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방향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학회장 신형식)는 6월 13일(목) 서울대학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의 효과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관계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2019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정책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인수공통감염병 정책 포럼은 지난 2019년 4월 30일 개최된 원헬스 포럼의 후속조치로 국가 인수공통감염병 관리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민·관·학 추진체계를 구축하였다는 의미를 지니며, 전문적 지식에 기반한 정책 제안 및 자문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자리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Health) 접근에 따른 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며, 정부 뿐만 아니라 학계,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과 파트너십 기반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매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6월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환자는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올해 1월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함평군 월천포구 및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 패혈균이 분리된 후 울산, 여수, 통영, 제주 해수에서도 검출되고 있는 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미세먼지에 대한 근거중심의 건강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6월 4일(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세먼지에 대한 근거중심의 맞춤형 건강수칙 등에 대한 국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건강수칙 마련과 교육‧홍보를 통한 인식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학적 근거에 따른 생활체감형 건강수칙을 국민께 제공하기 위해 의료계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의학회는 각 분야의 전문의학회를 포괄하여 자체 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료전문가로서 근거 중심의 정보마련과 교육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는 각 건강분야를 포괄하여(심뇌혈관, 호흡기, 알레르기, 안과 등) 대한의학회 산하 전문의학회 협력을 통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체감형 상세 건강수칙을 개발한다. 또한, 미세먼지 건강영향에 대한 일선 의료인들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환자 진료 시 참고하고 중요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의료인용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교육․홍보를 통해 전파한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국민적 초미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센터장 박현영)는 6월 4일(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KoGES) 수집자료 활용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명에 대한 기반-추적조사 자료 및 통합자료를 연구자들에게 공개하여 약 998여 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코호트를 활용한 빅데이터 연구는 흔히 “흙속의 진주”에 비유될 수 있다. 수십년에 걸쳐 누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질병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료처리와 통계분석이 어려워 신진 연구자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였다. 본 교육은 대규모 코호트사업으로써 23만건 이상의 자료를 분양하고 있는 KoGES 자료 이용 활성화 목적으로, 코호트 연구를 처음 접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