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결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전국 92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표본감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2018년 33주(8월 12일~18일) 41.3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년 동기간(33주 24.8명) 대비 166.5% 이며, 30주(7월 22일~28일) 이후 지속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3주의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가을(9, 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대상자가 올해부터는 생후 60개월~12세 어린이(325만 명)까지 확대된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올해 확대되는 대상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업시작과 종료시점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해 아래와 같이 정해졌다. ㅡ생후 6개월~12세 어린이① (2회 접종대상 어린이, 2018년 9월 11일 ~ 2019년 4월 30일) 인플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조사 결과를 분석한「2017년 결핵역학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2017년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집단시설 총 3,759건의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조사대상자 14만 여명에 대한 결핵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206명을 조기에 발견하였다. 조사대상자 중 밀접접촉자 6만 104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한 결과 1만 884명(18.1%)이 양성으로 진단되었다. <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결과 > (단위 : 명, %) 연도 조사건수 접촉자 결핵 검진 잠복결핵 검진 검진자 활동성결핵 검진자 잠복결핵감염 2013 1,142 145,486 145,486 189(0.1) 129,570 14,049(10.8) 2014 1,405 139,562 139,562 233(0.2) 108,114 11,838(10.9) 2015 2,639 130,838 130,836 237(0.2) 91,287 13,252(14.5) 2016 3,502 146,911 145,899 247(0.2) 68,569 12,707(18.5) 2017 3,759 141,164 140,77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7년에 신고․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신고 된 HIV/AIDS 신규 감염인은 1,191명이며, 전년(’16년) 대비 8명(0.7%) 감소하였다. (성별) 남성 1,089(91.4%), 여성 102명(8.6%)으로 성비는 10.7:1이었다. 연령별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하였다.국적별는 내국인이 1,009명(84.7%), 외국인이 182명(15.3%)이었다. ㅡ연도별 신규 HIV/AIDS 신고 현황, 1985-2017>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48%, 이성 간 394명 52%)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하였다. 남자의 경우 959명 중 응답자는 715명이며, 이 중 714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50%, 이성 간 356명 50%)에 의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30일(월) 아프리카 콩고민주 공화국(이하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DR콩고 방문 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DR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보건부는 7월 30일 자국 내 북동부에 위치한 북키부 주(North Kivu Province) 망기나(Mangina)*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망기나(Mangina)*에서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 26명이 발생하고 20명이 사망하였고,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가 실시한 의심환자 6명 중 4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지역(North Kivu 주 Mangina health zone)> 세계보건기구(WHO)와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지난 2017년 및 2018년 5월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에 대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국가‧기관과 협력하여 환자발생 지역에 대응팀을 현지 파견했다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 및 단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결과, 캄필로박터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2인 이상의 사례가 발생한 집단 건수도 작년 대비 증가하였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콜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및 취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의 발생도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운 온열질환자는 아직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환자건수를 앞지르고 있다. 지난 한 주(7.22(일)~7.28(토)) 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07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발생 분석 결과, 8월 초‧중순에 온열질환자의 약 50%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이번주부터 앞으로 15일 동안이 고비인 만큼 환자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열사병에 따른 사망자는 지난 28일 기준 27명으로, 2011년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대한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로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2,042명으로 ’17년 하절기 총 발생건수(1,574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 온열질환 발생장소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결과물인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한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 버전 1.0’은 한림대학교 김동현 교수 연구팀에서 구축하였으며,지역보건법에 의거하여 매년 생산되는 254개 지역건강통계(지역사회건강조사)와 그 이외에 건강결과, 건강 결정요인으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간 통계청,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25개 기관과 지자체에서 생산한 62개의 통계로부터 수집한 435개의 지표, 1,995개의 항목을 포함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05년 ‘사회적 건강결정요인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Closing the gap in a generation, 2008)에 따르면, 건강격차의 원인을 해소해서 건강 형평성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건강에 영향을 주는 개인 요인, 건강행태, 물리적 환경 요인, 문화적 요인 등을 개선하는 중재를 시행할것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결정 요인 데이터베이스 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위원회를 통해 두 차례의 평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6일(목) 14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방지를 통한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하여, 정책담당자 및 관계전문가와 함께「수인성ᐧ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한국형 원헬스* 구축 포럼」을 개최하였다. 물과 식품안전은 유엔(UN), 세계보건기구(WHO), G20,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빠짐없이 다루고 있으며, 인류의 생존과 건강증진의 필요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수인성ᐧ식품매개감염병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Health) 접근에 따른 종합적 관리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여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날 포럼에는 김현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비롯하여 최보율 교수(한양대학교),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서건호 교수(건국대학교) 고광표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형 원헬스 체계 구축에 대한 이해, 각 기관별 병원체 감시 현황 및 추진체계 운영방안, 포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사병과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의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술 또는 카페인 음료는 체온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일으키므로 폭염 시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43명으로 전년 동기간(5.20~7.21) 대비 61%(3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한 주(7.15(일) ~7.21(토))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약 절반인 556명이 발생하여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주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발생 장소로는 야외작업(292명)과 논/밭일(162명) 중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났고(43.5%), 길가, 공원 등 야외 활동(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