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지난8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 홍승재 정보전략실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민섭 원장은 경희대병원에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체계 구축 병원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두 기관은 개통식을 기념해 병원 1층 소화기내과 앞 로비에서 내원객 대상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에는 다양한 기관뿐 아니라 개인 등이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캠페인 도구를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민정준 병원장은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전남대학교 하준석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김철홍 교수를 지목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8일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경보건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환경보건 유관기관인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 충청북도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영철),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문윤섭)와 함께 실시했다. 이날 열린 환경보건세미나는 「충북 라돈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충북도 내 지자체와 관련 유관기관 등의 위해소통을 활성화하고, 라돈 노출로 인한 환경보건 문제에 대하여 관계기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보건환경계획을 추진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용대 센터장/교수(충북환경보건센터/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라돈과 건강영향’이라는 주제로 라돈 노출로 인한 건강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해하기 위한 강연으로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서성철 협회장/교수(한국라돈협회/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의 ‘충청북도 라돈 관리방안 및 시범사업’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충청북도 맟춤형 환경보건 정책 실현과 더불어 실내 라돈 및 공기질 관리를 통한 노출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대 센터장은 “이번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교수의 “자폐증과 뇌 체세포 돌연변이 사이의 연관성 분석”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실험분자의과학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8점)'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김일빈 교수는 뇌의 체세포 돌연변이(somatic mutations)가 자폐증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뇌에서만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찾아 이것이 자폐증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검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자폐증을 뇌에 발생하는 ‘암’ 이라고 가정해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교수는 “기존에는 정신질환인 자폐를 ‘암’이라고 가정하고 증명한 연구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암을 확인하는 방법론을 정신질환에 적용해서 원인을 규명했기 때문에, 향후 항암치료처럼 특정 표적을 치료타깃으로 정하는 방식을 자폐치료에 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영상의학과 김유리 교수가 지난 10월 2일~5일서울 COEX에서 열린 제80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4)에서 우수전시상을 수상했다. KCR은 각국의 영상의학과 의사 및 관계자들이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 및 첨단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23년 기준, 약 41개국 3800여명이 참가) 올해는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영원한 진화”(Everlasting Evolution for Patient-centered Care)라는 주제 아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복부영상의학 전문분야의 김유리, 이영환 교수는 “복강 내 탈장의 CT 소견: 주목해야 할 핵심”(CT Findings of Internal Hernias: Key to Note)이라는 주제로 학술전시를 기획, 저술하였고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복강 내 탈장 (Internal hernia)은 복강 내 복막의 융합 이상으로 발생하는 선천적 열공, 또는 외상, 수술 후 발생하는 후천적 열공으로 장이 탈출되는 질환을 말하며, 이는 약 4% 정도의 급성 소장폐쇄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4일(금)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모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응급실 격리실에 체류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의심환자가 음압 수술실로 이동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입원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N95 마스크와 Level D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했으며, 음압텐트를 이용한 환자 이송은 물론, 수술준비 및 집도,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격리 통제선 설치, 엘리베이터 전용운전, 이동 동선 및 기구 소독 등도 철저히 이루어졌다. 노지윤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감염병 환자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하 통합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결원(결근, 경조사, 병가, 응급 사직 등) 발생 시 대체간호사를 투입할 수 있도록 대체간호사에 대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의 경우 통합병동을 2개 이상 운영하고 병동 당 평균 병상 수가 30병상 이상인 기관 중 통합병동 운영률 75% 이상, 간호사 배치 수준이 1:7, 1:8, 1:10인 기관만 참여할 수 있는데, 부천성모병원은 현재 총 10개 병동 466병상을 통합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배치도 1:7로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조사, 응급사직, 질병 등 긴급 결원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인 임상 현장 인력 충원을 위한 HELP Team(Healthy, Effective, Life balanced work with PRN nurses) 제도를 2020년 도입하였으며, 현재 10명으로 운영하는 등 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4)’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곽근예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박용 교수와 함께 ‘조혈모세포 체외 증식 최적화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Mesenchymal stem cell-derived exosomes for enhanced proliferation of CD34+ cells)’을 주제로 연구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식성공을 위한 충분한 양의 조혈모세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조혈모세포를 체외증식하여 이식성공률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가 국제학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방법이 입증되지 않아 관련 연구가 요구되어왔다. 곽근예 교수는 이번 연제발표를 통해 태반조직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도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의 효과적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곽근예 교수는 “골수조직은 골수흡인이라는 침습적 시술에 의해서 채취가 어려운 조직이지만,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반조직은 출산이라는 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BRCA1과 BRCA2(이하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대측 유방암(contralateral breast cancer, CBC), 즉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교수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3,107명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체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BRCA1/2 돌연변이 유무와 관련된 임상적 예후를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로,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BRCA1/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DNA 복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4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는 인천둘레길과 인천종주길을 알리고, 인천의 걷는 길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행사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주변에서 심장마비 등 응급 환자 목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의료교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