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법정감염병 확인 진단을 위한 실험실검사 지침을 보급하기 위해 감염병 진단을 위한 검사법 등이 수록된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을 전부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 2판은 2017년 7월 개정된 「법정감염병 진단 ‧ 신고 기준」개정(고시 제2017-4호) 사항을 반영하였다. 법정감염병 80종(세부 120종)의 원인병원체 정보, 실험실 진단검사 기준 및 시험방법 등에 대한 최신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개정된 통합지침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의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검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민간 진단검사 분야의 검사법이 반영되었다. 지침서에는 각 법정감염병을 확진하는데 사용되는 실험실 검사방법 등의 상세 내용을 실었다. 각 감염병 원인병원체의 종류, 분류학적·역학적·임상적 특성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며, 감염병별 검체의 종류 및 최소량, 적정 채취시기 및 보관에 대한 정보도 기술되어 있다. 또한, 각 시험법*에 사용되는 각종 시약 및 기기 정보, 대상 유전자 정보도 기술하고 있어 병원체 확인검사 기관이나 실험자들이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용한 지질영양 주사제서 사망환아 혈액에서 나온 것과 동일 유전자형 시트로박터균 검출돼 주사제 준비 단계서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환아의 사망과의 역학관계 등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해 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의 혈액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이들에게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 에서도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사망환아는 모두 중심정맥관을 통해 지질영양 주사제를 투여바고 있었으며,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지질영양 주사제 오염경로에 대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과 협조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신생아 사망과 감염과의 관련성을 단정할 수 없으며,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행 중인 검사 결과들을 종합하여 규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생아중환자실에 함께 입원했던 12명의 환아에 대한 미생물 배양검사 결과, 전원된 환아 9명(퇴원아 3명 제외)에 대한 혈액배양 검사와 전체 12명의 대변배양검사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관련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전원 및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월 16일(토)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즉각대응팀( 질병관리본부 과장급 2명, 역학조사관 3명으로 구성)을 이대목동병원에 파견하여 서울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망한 4명을 포함하여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16명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와 전원 또는 퇴원한 12명의 환아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17일 오후 서울시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양천구 보건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을 중심으로 감염병 관련 여부 등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분석 중이며,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검체,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세균 균종은 12.20(수) 이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퇴원하거나 타병원으로 전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2월 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49주(12.3~12.9) 19.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49.2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50.9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2017년 9월 3일) 이후 제49주까지(2017년 12월 9일) A(H3N2)형이 54건(51.4%), A(H1N1)pdm09 9건(8.6%), B형 42건(40.0%) 검출되었다. ㅡ인플루엔자 개요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절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여부와 발생양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3개 학교(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학교별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은 1개 학년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인후도찰검사를 한 결과 총 588명의 대상자 중 158명(26.9%)에서 호흡기증상이 있었으며, 이 중 64명(10.9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월 13일(수)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장기·인체조직 기증 및 이식을 소재로 한 생명나눔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는 네이버TV, V앱,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KBS 김진환 감독과 주연을 맡은 FT아일랜드 최종훈, 비투비(BTOB) 이민혁, 아이오아이(I.O.I) 김소혜, 배우 박하나 씨가 참석한다. 이날 그동안 촬영한 영상의 예고편(티저 영상)이 처음 공개되며, 출연진들의 사진 촬영 및 질의 답변도 진행된다.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는 오는 18일(월) 오전 10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영되며 매일 한 편씩 2주간 송출될 예정이다. 이후 KBS N, 소비자TV 및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심장, 각막, 인대를 이식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세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나눔 웹드라마이다. 장기 등 기증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생소한 젊은 세대들에게 생명나눔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기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12월 12일(화) 서울 LW컨벤션에서 코호트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만성감염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 만성감염질환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2006년부터 국내 만성감염질환 각 분야(임상, 역학, 생물학, 보건학 등)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만성감염질환의 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질병진전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질병예방 및 관리, 치료 방향 제시 등의 연구를 위하여 만성감염질환코호트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만성감염질환코호트는 HIV/AIDS, B형간염, C형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결핵코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병원체 감염인을 대상으로 6개월 혹은 1년 정기적으로 생활습관, 임상상태, 치료력 등을 조사하고 혈액 등을 수집하고 있다.자원(정보·검체)의 표준화된 수집, 자원을 활용한 연구결과 및 코호트연구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만성감염질환코호트 심포지엄을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다섯 번째가 된다. 2013년 첫 개최 후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만성감염질환 코호트 연구자들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17년 한 해 동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 12월 10일까지 41명(사망 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시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랭질환 감시 결과,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73.2%)이 다수였고, 연령대는 65세 이상(41.5%)이 많았으며,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한편 2016년도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신고된 환자 총 441명(사망 4명) 중 저체온증 환자가 83.7%(369명)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저체온증 환자는 남성이 68%(251명)로 여성(32%, 118명)보다 월등히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40.1%(148명)였으며, 음주를 한 경우가 32.2%(119명)였다.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등), 자나미비르 등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와 다른 기능을 가진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의해 개발됐다. 이번에. 발굴된 항바이러스제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과도한 면역반응도 완화하는 것으로 전임상결과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와는 다른 방법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체분리주)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치료제 후보물질 Mycophenolic mofetil(MMF)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로, 현재 장기이식의 면역거부반응 억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치료제 후보물질이 해외 인체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H5N1형 AI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현상을 찾아냄과 동시에, 어떤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선도적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분양받은 H5N1형 AI 바이러스 인체분리주를 실험동물(생쥐)에 인위적으로 감염시킨 후 이번에 발굴된 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하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초구보건소는 서울 서초구 소재 박연아이비인후과의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일부 환자의 주사부위 조직 및 농에서 비결핵항산균(상세내용 아래참조)이 확인됨에 따라 ’주사부위 이상반응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결핵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 이란 1차 현장역학조사 실시 후 의심 주사제의 추정 노출 기간(‘17.7.25~9.25) 내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143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연관성 확인을 위한 개별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사부위 이상반응 발생 환자는 41명으로 입원 및 외래 방문을 통해 치료중이나,잠복기가 긴(7일~6개월) 비결핵항산균의 특성 상 향후 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으며, 균배양검사에 6주 이상 걸려 원인추정에는 적어도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았지만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주사부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반응 의심 확인 시 병원 방문 안내와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또한 적극적인 민원대응을 위해 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발간하는 신종감염병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EID) 저널 온라인 판에 우리 본부의 미 CDC 주관 국제 실험실대응네트워크 생물실험실 부문(International Laboratory Response Network-Biology, LRN-B) 가입 및 성공적 운영 과정을 기술한 논문이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미국 CDC는 화·생·방 위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시 신속한 진단·탐지를 통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LRN을 구축·운영하여 왔으며 이 중 LRN-B는 국내·외 5천여 개의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붙임 1). 질병관리본부는 2001년 미국 탄저 우편물 사건 이후 생물테러 가능성이 현실화됨에 따라 생물테러 발생 시 조기감지·신속대응을 위해 2002년부터 국내 병원검사실, 공중보건실험실, 국방부 및 관련 기관 등 420여개 실험실로 구성된 국내 ‘생물테러대응 실험실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붙임 2). 질병관리본부는 생물테러 등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