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수술부위감염 예방 지침 교육이 실제 수술 부위의 감염률을 낮출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소화기내과 박윤영 교수가 복부 수술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 감염(SSI, Surgical Site Infection 예방을 위한 교육 효과를 분석한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nal of Hospital Infection에 게재되어,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감염 예방 교육 전후 수술 부위 감염 발생률 비교수술 후 발생하는 수술 부위 감염은 합병증 발생으로 회복을 지연시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박윤영 교수팀은 수술 부위 감염 예방 교육이 수술 후 감염 발생률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1년에서 2023년까지 대한수술감염학회 주도로 진행된 연구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감염 예방 교육 프로그램 전후의 수술 부위 감염 발생률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도출했는데, 이번 논문은 그 중간 결과를 발표한 내용이다. 의료진 대상 예방 교육이 실제 감염률 낮춰박윤영 교수는 202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기준은 65세다. 하지만 신체 기준은 60세부터라고 한다. 미국의 한 대학은 최근 연구를 통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나이를 34세, 60세, 78세라고 발표했다. 이때부터 주름뿐 아니라 근골격계, 뇌세포의 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몸으로도 불편함을 자각하게 된다고 했다. ‘오래오래’ 그저 생명만 연장하며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존중받으며 잘 사는 것,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다.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최대한 미루고 행복하게 잘 살다가 존엄을 지키며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을 통한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가 최근 노화의 기본 명제다. 나이가 들면 신체 구성비가 바뀐다. 70세가 되면 20대에 비해 수분, 근육량, 무기질은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마찬가지다.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질환도 늘게 되는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노화의 과정이 빨리 오거나 늦게 올 순 있지만 하나도 없이 피해 가기란 쉽지 않다. 또 어느 순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완치된다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은 9월10일(화) ‘2024 상반기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 개방형실험실 운영위원회 박일호 교수, 개방형실험실 신태호 선임팀장, 박상용 팀장,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강원오 재무기획실장, 세무법인 다승 최준수 대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우창완 대리,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우선민 PM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교류회 프로그램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전략(양성일 고려대학교 특임교수, 前보건복지부 차관) 스타트업 개인정보 보호법(이정수 변호사, 前서울중앙지검장) △스타트업기업의 ESG 중요성(고려대학교의료원 김석만 사회공헌사업팀장)과 같은 특강이 진행 됐으며 이어 조금준 단장의 개방형실험실 상반기 성과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SYM헬스케어㈜, ㈜시안솔루션, ㈜웨이센, ㈜제이에스뷰티의 우수 지원기업의 성과와 임상의사와 협력해 성과를 이룬 헬스클라우드㈜와 ㈜제르나바이오텍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2024년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과 29개 지원기업은 상반기 성과 목표를 압도적으로 초과 달성하며
우리나라 연구팀이 개발한 결장암 수술법의 안정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양승윤 교수 연구팀은 결장암 수술법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의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2.7% 불과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됐다. 대장암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한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 150㎝의 90%(135㎝)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긴 암이고 직장암은 항문 근처에 생긴 암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결장암 수술법은 2000년대 초반 독일 외과 의사 호헨버거가 정립한 수술법 ‘전 결장간막 절제술(Complete Mesocolic Excision, CME)’이다. 호헨버거 수술법은 장기를 과도하게 많이 제거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2015년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modified Complete Mesocolic Excision, mCME)’을 개발했다. 암 발생 조직은 물론 주변 근막‧연부조직, 혈관, 림프절 등을 모두 제거하는 CME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은 지난 10일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3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공동대표), 강도태 보건대학원 특임교수(공동대표, 前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양성일 보건대학원 특임교수(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25명이 참석했다. 헬스케어퓨처포럼 3기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증진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포럼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수는 특히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장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산업의 기업공개(IPO)와 상장에 중점을 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은 ESG, 국제보건 및 진료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헬스케어퓨처포럼과 같은 최고위과정을 진행하며 사회공헌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주시 소속 기관 임직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나주시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지역 청년 농업인 단체인 나주시 4H연합회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해 헌혈증 64매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월에 38매의 헌혈증을 전달, 올해 총 102매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지난 10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희망의 씨앗, 생명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 등 다양한 기관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뇌사 장기 기증자는 483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어 기증에 대한 관심과 기증자 등록이 절실한 상황이다. 병원은 지하 1층 출입구 앞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광판과 장기이식 안내 홍보물, 희망의 씨앗 장식을 비치해 장기기증에 대한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을 통해 장기·조직 기증의 중요성과 기증 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생명나눔 주간 동안 장기이식센터 앞에 희망의 나무를 설치하고 응원 메시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9월 3일부터 9월 6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 정위기능신경외과 학술대회 (2024 WSSFN)에서 국내 최초로 ‘ Ronald R. Tasker Award(로널드 R. 태스커 상)’을 수상했다. 장진우 교수는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업적을 이룩한 교수로, 초음파 뇌수술 분야의 기초와 임상 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태스커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진우 교수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파킨슨병 및 수전증 운동 이상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도입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MRI 유도 집속초음파 뇌수술(MRgFUS)을 이용해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 목적의 초음파 병소 발생술과 뇌혈관 장벽 개방술 등의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한편, 장진우 교수는 현재 이용되는 뇌 초음파 수술의 선정 기준 등 다양한 치료 가이드 라인을 최초로 제안해 초음파 뇌수술의 세계적인 보급과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업적은 2021년 국제치료초음파학회(2021 ISTU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주연욱 교수(사진)가 2024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ISUCR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주연욱 교수는 “대장직장암에서 FGFR 억제제와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협력적 항암 효과(Synergistic Anticancer Effects of FGFR Inhibitor and Cannabidiol in Colorectal Cancer)”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로 ‘최우수 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가 병원 발전을 위하여 275,000,000원을 기부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는 기부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내ㆍ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후원회장에는 윤방섭 ㈜삼화건설사 회장, 부회장은 박숙영 ㈜에스제이천하 대표와 정영택 전주온누리안과병원 원장, 감사는 남준희 변호사가 맡아 후원회 출범 이후 1여년 간 병원 발전을 위한 조언과 후원자 발굴을 위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8월 윤방섭 ㈜삼화건설사 회장, 박숙영 ㈜에스제이천하 대표, 정영택 전주온누리안과병원 원장, 남준희 변호사, 국순화 변호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 이병호 수병원 원장, 문성기 전주내과 원장, 김명자 ㈜리퓨터 대표,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 조현숙 ㈜3수도 대표 등 총 12명의 후원회 위원들이 뜻을 모아 전북대학교병원 발전을 위해 275,000,000원의 발전후원금을 기부하였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9일 유희철 병원장, 김경화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