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의 유효 기간은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의 적정수, ▲안전하고 쾌적한 인공신장실 환경, ▲투석액에 대한 미생물‧내독소 및 미세물질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 16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회 연속으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받았다. 박무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우리 병원은 첨단 혈액투석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말기 신장질환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환자 중심의 치료를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으로 제19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글 공모에는 등단 작가를 제외하고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눈의 소중함, 안질환 치료 수기, 눈이 잘 보이지 않았을 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의 느낌 등 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글을 제출하면 된다. 원고는 시, 산문 등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A4 용지 3장 이내(글자크기11pt)로 작성하여 김안과병원 및 저시력인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함께 오는 9월 20일 17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4일 김안과병원 및 저시력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된다.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하여 10월 10일 눈의 날에 예정된 시상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 작품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한국저시력인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글 공모가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며 “이번 글 공모에 출품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글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더 많은데, 여성에서 변비가 더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다. 배란 직후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대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하게 된다. 많은 여성이 변비에 괴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변비가 만성화되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큰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때 부작용 없는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창훈 교수와 함께 여성 변비와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배변 주기 3일 이상 늘어나면 변비 신호음식물을 섭취하고 대변으로 변하기까지는 최소 16시간에서 길게는 36시간까지 걸리며 최장은 72시간(3일) 걸린다. 섬유질보다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는 이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배변의 주기가 길어져 3일을 넘기면 배변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면 수분흡수가 많아지면서 대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항문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장에 쌓인 대변으로 독한 냄새의 방귀, 복부 팽만감 복부 통증, 배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처럼 잔변감이 발생한다. 잘못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감마나이프 수술’이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통증 없이 감마선을 병소에 정교하게 집중시켜 치료하는 난치성뇌질환 및 뇌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 말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을 시작으로 난치성 뇌질환 및 뇌종양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왔다. 특히 머리에 정위틀을 고정하는 방식 외에도 안면마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고정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암환자 및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필수중증의료체계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다. 박영석 감마나이프센터장은 “감마나이프치료는 난치성 뇌질환에 매우 정밀하고 안전하며 통증이 거의 없는 치료방법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통해 지난 6년 반 간 치료받은 1,000여 명의 환자들은 고통없이 매우 효과적인 양질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에는 충북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주관으로 본원 교육인재관에서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1,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최근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젠’, 경희디지털헬스센터에서 스핀오프한 디지털치료기기 스타트업 ‘오디엔’과 비만·당뇨 환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평가 전략 수립 및 수행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프로토콜의 개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을 통한 고도 비만 환자 대상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실증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희의학과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비만·당뇨 환자 치료에 대한 최상의 접근법을 찾을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경희의과학연구원이 보유한 다양한 연구 경험과 빅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오디엔 대표)는 “인공지능기반 개인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비만·당뇨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과학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특히 이번 프로젠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 보건직 직원 모임인 ‘보건회’가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전남대병원 보건회 허 진 회장과 김미현 홍보이사 등은 지난 14일 화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봉섭 화순읍장에게 선풍기 20대를 후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풍기는 화순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보건회는 현재 광주와 화순, 빛고을전남대병원에 근무하는 보건직(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의무기록사·치위생사 등) 직원 286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봉섭 화순읍장은 “35도가 넘는 혹서기에 무더위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취약 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전남대병원 보건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허진 보건회장은 “최근 화순지역 중고등학교 설문지에 ‘화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란 답변이 가장 많을 정도로, 전남대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취약 계층을 돕는 활동을 통해 전남대병원이 항상 지역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보건회는 의료상황으로 인해 비상경영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8월 20일 대학생 대상 ‘암 예방’ 홍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 실천을 도모하고 국가암검진의 수검률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경기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 예방 홍보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예년보다 더 많은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이중 심사위원 점수(50%)와 지역주민 온라인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최종 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박정민 학생(중부대)이 제출한 ‘건강이 보인다’란 제목으로 시력검사표의 이미지를 활용해 암 예방 수칙을 알고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표현한 최민지·오혜원 학생(협성대)이, 우수상은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표현한 고혜원 학생(가톨릭대)과 김마린 학생(인덕대)이 받았다. 수상작은 경기도 내 온·오프라인 암 예방 홍보 캠페인과 옥외 광고물로 활용될 예정이며, 경기지역암센터 암 정보관(아주대병원 웰빙센터 6층)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살 A양은 얼마 전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선천적 소이증을 갖고 태어나 귀의 모양이 또래 친구와 달리 작고, 청력 손실도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얼마 전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외이가 발달하지 않은 질환이다. 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없어 귀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 귀에 기능적 문제가 생겨 청력 손실이 발생한 경우 등 여러 형태로 발병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5%는 양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에는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다양한 수술법 중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해 귀를 만드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귀 재건 수술은 귀의 크기가 성인의 80%에 도달하는 8~10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연골을 사용한 재건의 경우 10~12세로 수술 시기가 더 늦어진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여러 과의 협진이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 이식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청각재건수술과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다학제 진료가 옳았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아·양정훈·박택규 교수 연구팀은 대한심장학회 학술지(Korean Circulation Journal, IF = 3.0)에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수술과 시술을 결합한 다학제 진료를 적용한 결과, 진단율이 상승하고 예후는 개선됐다고 밝혔다.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실부전을 유발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30 ~ 50명 정도로 희귀한 탓에 진단 받는 경우가 드물고, 늦게나마 병을 발견해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해결하려 2015년 12월 다학제팀을 구성했다. 해외에서 좁아진 폐혈관을 혈관용 풍선을 이용해 넓혀주는 시술(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이 도입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다학제팀은 전문 분야에 따라 순환기내과에서 진단과 치료, 관리를 맡은 진단치료관리팀(장성아 교수)과 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 시술팀(양정훈·박택규 교수), 심장외과(정동섭
자궁근종은 자궁근육 세포가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성장하는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43만5147명에서 지난해(2023년) 63만8683명으로 4년간 약 20만 명, 46.8%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3만2446명(36.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0만377명(31.4%), 30대 10만4844명(16.4%)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8~9명을 30~50대가 차지했다. 20대 환자도 하루 평균 46명꼴로 발생하며 1만6756명(2.6%)을 기록했다.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으로 상당수는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면서도 “다만 지궁근종은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좋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