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순환기내과가 1994년 개원 이후 30여 년간 축적한 중재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자 검사(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누적 환자 수 8만 명을 넘어섰다고 2025년 7월 밝혔다. 순환기내과는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3,330여 명의 환자에게 약 7,000건의 검사를 시행해왔으며, 누적 검사 건수는 총 167,081건에 달한다. △관상동맥 조영술 69,612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47,920건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4,003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8,267건 등 관상동맥질환 관련 검사가 주를 이뤘고,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3,691건 △전극도자 절제술 3,351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1,267건 등 부정맥 검사도 다수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특히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 치료술에서 99%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시술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시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 협착이 중등도(50~70%)일 경우에도 심근허혈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개원 초기부터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를 적극 도입해 불필요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 (아주대병원 암센터장)가 아시아 여성 부인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The 10th Annual Meeting of Asi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ASGO)’에서 제9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 2년이다.아시아부인종양학회는 아시아 여성의 부인암 연구와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2009년 설립된 국제 학회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부인암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2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매년 학술대회를 열며 활발한 학술 교류와 함께 저개발국 젊은 전문의 교육에도 힘써오고 있다. 장 교수는 부인암, 특히 난소암과 복막암 근치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그간 학회 내에서 상임이사(Council Member),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 재무부장(Secretary Treasurer) 등을 역임하며 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등 뇌 속 노폐물이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ear Infrared Spectroscopy, NIRS)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잠에 들면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이 혈관 주위 공간을 따라 뇌 깊숙이 스며들어 노폐물을 씻어내고, 뇌수막 임파계나 경부 임파절을 통해 배출된다. 이렇게 수면 중 뇌척수액이 뇌 안으로 들어가 뇌 조직을 세척하고 빠져나오는 시스템을 ‘아교임파계’라고 하며, 이를 통해 청소되는 대표적인 노폐물이 아밀로이드 베타다. 뇌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아교임파계는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을 억제하는 뇌신경계 보호 기전이자 수면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 연계·협력 통합서비스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17일(목) 열린 시상식에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강동구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한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공모전은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및 사회적 관심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강동구 보건소,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0개 기관과 함께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위원장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구성해, 환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장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과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의 협력해 시작했으며, 건강검진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흉부촬영 등 총 28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비용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7월 19일(토)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성열보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성 교수가 주로 연구하고 진료해온 고관절 및 골반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동문 간 학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고관절학회 주요 교수진을 비롯해 전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고관절/골반 골절’, ‘인공고관절 치환술과 고관절 질환’, ‘동문 강연’, ‘정년기념 특별강연’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직접전방도달법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정영률, 광주기독병원) ▲대퇴 전자간 골절의 치료: 최신 경향(오형근, 일산백병원) ▲골반 취약골절의 치료(박기철, 한양대 구리병원) 등 골절 치료와 관련한 임상적 주제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 삽입물 주위 감염의 치료(유기형, 경희대병원)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골결손의 치료 전략(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일차성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에서 Collar가 있는 무시멘트형 대퇴주대의 역할(이우석
우리 눈에 있는 시신경은 일단 손상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다. 전체 시신경의 30% 이상이 파괴된 후에야 시야결손과 같은 이상소견이 나타나며, 특별한 자각증상도 없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건강검진과 함께 안저검사를 받은 후 ‘시신경유두함몰비’가 증가했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녹내장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므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눈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안압은 방수 생성과 배출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안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액체인 방수가 있는데, 방수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안저검사를 통해 시신경유두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다. 시신경유두는 망막신경절세포에서 나온 신경섬유들이 모여 시신경을 형성하며 안구를 빠져나가는 부위로, 가장자리의 시신경테와 중앙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1일 다빈치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6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200례 그리고 7월 3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개의 절개창(구멍)으로 집도하는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SP를 도입한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암 수술과 부인과 질환(자궁근종·골반장기탈출증·자궁선근증 등) 및 담낭 질환을 치료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300번째 수술 케이스는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두 개의 수술이 동시에 시행된 복합 수술로, 외과 하만호 교수와 비뇨의학과 정진우 교수가 각각 탈장 교정술과 전립선 절제술을 동시에 집도했다. 로봇수술센터는 최소침습 기술을 통해 중증 질환과 고난도 수술 등 적용 범위와 수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봇수술센터 통계를 보면 산부인과 수술이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이어 외과 29%, 비뇨의학과 22%, 이비인후-두경부외과 2% 등의 순이었다.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교수(산부인과)는 “이번 성과는 단순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 교체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연센터로 지정되었던 전국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7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하여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011년에 지정되어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암 및 남성암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7월 22일(화) 오후 2시,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열렸다. 강의는 전립선암, 고환암 등 남성암과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전립선암, 고환암 등’(충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문성민 전임의), ▲‘부인암, 언제 검사 해봐야 할까요?’(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정미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근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장애인 건강보건 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제공하거나 효과적인 지역 연계 체계를 갖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7일(목)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으며, 총 4개 부문에서 12개 지자체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산백병원은 ‘차이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동행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주제로 임현주 간호사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