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주)는 경영지원본부장인 정준일 상무가 자사 주식을 직접 매입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장기적 가치와 잠재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주주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문제약은 최근 로젯정이 반기 100억을 돌파하며 이익창출의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고, 또한 국내기술력으로 독점 생산하는 펜타닐 패취의 성장세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질 높은 조기 완화의료가 진행성 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고 우울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완화의료를 받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질적 수준이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행성 암 환자는 치료 방법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통증, 불안, 우울, 삶의 의미 상실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돕기 위해 조기 완화의료가 도입되어 왔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제공 여부에만 초점을 맞췄고, 질적 수준이 환자의 삶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국립암센터 강은교 교수, 울산대병원 고수진 교수)은 국내 12개 병원에서 진행성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조기 완화의료의 질이 환자의 정신건강, 삶의 질, 자기관리 능력,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한 2차 분석으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환자가 경험한 완화의료의 질에 따라 예후 차이를 확인했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자사의 선도 의료 AI 의사결정 지원도구인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를 중앙대학교의료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AI 기반 진료 효율화와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병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ClinicalKey AI 도입은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보조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 기반 AI 활용 전략의 일환이다. ClinicalKey AI는 엘스비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술로,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을 통해 의료진에게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 중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이 최적의 진료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엄선된 의료 콘텐츠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근거 기반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계됐다. 또한 엘스비어의 책임감 있는 AI 원칙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해 개발됐다. 중앙대의료원은 엘스비어의 근거 기반 AI를 도입해 의료진의 전문성을 드높이고 의료계의 디지털 및 AI 전환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엘스비어 코리아 및 동남아시아 지사 김희란 대표는 “방대한 양의 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Sustainable Hospitals: ESG 기반 의료기관 탄소중립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 ESG 경영의 구체적 방향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미나는 ▲의료기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 사례 ▲의료기관 발생폐기물 지속 가능 전략 ▲종합 토의 및 질의응답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진도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장이 ‘지속 가능한 병원을 향한 고려대의료원의 ESG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의료원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ESG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진병복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 교수, 김광점 가톨릭대 교수,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각각 의료기관 탄소중립, 의료기관 경영과 지속가능성, 정부 ESG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기관 ESG의 정책적·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현경 인하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수술실의 환경운동(G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가 9월 13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지질대사 및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에 대해 수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남훈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여 받았으며, 학술대회에서 ‘Triglyceride metabolism, hypertriglyceridemia, and its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강의를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보건국과 현지 대표 IT 기업인 게르게시스템즈(GEREGE Systems)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의료환경과 스마트 시스템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제성모병원을 찾은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부 Khatanbaatar 보좌관,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을 비롯해 게르게시스템즈 Enkhjargal 대표,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등 몽골 의료 및 IT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이후 첫 교류로, 양측이 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의료환경 구축과 의료인 교육 분야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5~17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와 세계바이오서밋에 국내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특별 세션을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보건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몽골 방문단은 국제성모병원을 투어하며 병원이 구축한 외래진료 환자 도착 확인 시스템과 신체 계측 키오스크 환경을 확인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대장항문외과가 중심이 돼 환자와 가족,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 기획됐다. 의료진은 최신 치료 지식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했으며, Q&A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의료 정보를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강좌는 ▲대장암의 예방 및 검진(소화기내과 김제성 교수) ▲대장암 치료 방법(대장항문외과 박형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영양팀 황미리 팀장)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의 첫 강연자로 나선 김제성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를 차지하는 주요 암이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70~90%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대장암 치료 전반을 다뤘다. 박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 절제술부터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까지
지난 20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성남, 광주 등 경기남부 초등학생 4~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교실 ‘분당차병원 키즈랩’을 개최했다. 20명의 학생들은 두개의 조로 나뉘어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구급차 등을 돌며 종합병원의 의료 현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진료, 검사 등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의료직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차 ‘키즈랩’에 참여한 김지환(11)군은 “큰 종합병원이라 처음에는 좀 무섭게 느껴졌는데 환자들이 어떻게 검사를 받고, 어떤 방식으로 검사가 이루어지는지 보니 신기하고 안심이 됐다”며 “특히 우리가 흔히 보는 구급차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아이들에게도 꿈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키즈랩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하며, 매월 1일 분당차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배성수 교수팀이 지난 9월 5일 Asia Spine & NSC 2025 최우수 학술상(라미 김영수 학술상) 수상에 이어 9월 6일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를 수상했다. Neurospine은 2024년 6월 발표된 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3.8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척추 분야 학술지 중 The Spine Journa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학술지다. 조대진 교수가 수상한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는 지난해 Neurospine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즉 세계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한 논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or Failure After Adult Spinal Deformity Surgery - Review of Risk Factors and Its Prevention’으로, 2023년 Neurospine에 게재됐다. 성인 척추변형 수술 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위험인자와 예방 방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와 외과 엄상수 교수가 9월 20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Days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과 우수 비디오상(Excellent Video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위궤양 천공의 내시경적 봉합술(Endoscopic closure of perforated gastric ulcer in a high-risk elderly patient with comorbidities)’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를 내시경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위궤양 천공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전신마취와 개복수술 자체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내시경적 봉합술을 통해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강석인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