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신경 압박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 신명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미세한 통증이나 다리 저림으로 시작해 스스로 방치하기 쉽다”며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나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요추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요추에 협착이 생기면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림과 감각 저하를 경험하고, 허리를 굽히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경추에 발생하면 목과 어깨, 팔의 통증뿐 아니라 팔의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척수 및 신경근이 손상되는 척수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1월 18일(화), 아이미즈치과의원 박소라 원장이 장애인구강진료 향상을 위해 써 달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5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공식 나눔 행사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으로, 박소라 원장은 발전후원회 ‘1호 서포터즈’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기부 취지에 맞는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소라 원장은 “치과 진료가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멀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번 기부가 장애인 환자분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용무 원장은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1호로서 의미 있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육식파 키위효소’를 CU편의점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키위의 단백질 분해 효소 ‘액티니딘’과 파인애플 유래 효소 ‘브로멜라인’을 함유해 고기 등 단백질 섭취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기름진 식사 후 간편하게 한 포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에도 활용되어 왔다. 제품에는 뉴질랜드산 그린키위를 동결건조해 만든 원료 ‘악타진’이 함유되어 있으며, 악타진은 장 운동을 부드럽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단백질 분해 효소 액티니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브랜드명 ‘육식파’는 고기 위주의 식사(육식)와 ‘갈래 파(派)’, ‘깨트릴 파(破)’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육식파를 위한 육식타파 제품’이라는 재치 있는 컨셉을 표현했다. 육식파 키위효소는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상큼한 키위맛 분말형 제품으로, 고기 등 기름진 종류의 식사 후 상쾌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느낄 수 있다.
일양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의 일환으로 장애인 직원 채용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장애인 채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실습과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취업지원자에게 맞춤형 부서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일양약품을 장애인 채용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하고,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현장 중심의 장애인 취업교육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맡겼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은 오는 12월 5일(금)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장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17회 ‘심장의 날’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혈압, 심장혈관질환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혈관내과 전문 의료진의 건강강좌 및 영양관리 강좌로 구성된다. 심장혈관내과 양인호 교수의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강의를 시작으로, △심장을 지키는 Diet(식사)_영양치료 최신 지견(영양파트 오은비 영양사) △부정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 △고혈압과 백세건강(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를 주제로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부터 영양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2월 5일(금) 오전 9시 55분부터 진행되며, 아래 QR코드를 통해 병원 공식 유튜브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부정맥/박동기·제세동기/심방세동 클리닉을 개소하며 심장혈관질환 분야의 전문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병원은 앞으로도 첨단 장비 도입과 심장 전문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심장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료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8일(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주관으로 인증원 본관 13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이하 캠페인)”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은 인증원이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환자 안전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환자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대국민 환자안전 캠페인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참가 신청 및 캠페인 계획(안)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총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는데 캠페인 종료 후 활동 결과보고서와 사진, 영상 등을 제출,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행사 활동내역을 심사해 1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운영 효율성, 흥행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병상 규모별로 나누어 공정한 심사를 진행, 인증원장상 및 환자안전 활동 지원금을 수여하는데 원광대병원은 중대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캠페인을 개최하여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입원 환자 및 보호자, 병원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첫 순간부터 환자 안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정부가 시행하는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 참여를 통해 국가 손상 예방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각종 손상 환자의 의무기록 통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 관리, 성실한 조사 수행 등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표창은 질병관리청이 최근 개최한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무기록팀은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손상 원인과 발생 양상에 대한 심층 정보를 수집·제공해 국가 차원의 손상 예방, 보건의료 전략 마련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와 차의학연구원 임종섭 교수 연구팀의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태아 골조직 유래 중간엽줄기세포(Ectopic Embryonic Calvaria-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EE-cMSC) 치료제 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과제로 승인됐다. 골형성부전증 환자에 대한 중간엽줄기세포 임상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철, 임종섭 교수팀은 기증받은 발생초기 태아조직에서 골조직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분화해 추출하였으며, 이 세포는 뼈 재생 촉진, 골흡수 억제, 우수한 세포 기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대량생산이 가능해 향후 골질환 치료용 세포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도 높다. 골형성부전증은 뼈가 비정상적으로 약하게 만들어지는 선천성 유전 희귀질환으로 국내 약 500~1,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고, 뼈 변형, 성장 지연, 치아 취약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여러 연구에서 성체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또는 태아 간조직
한미약품이 기존 약국 시장에는 없던 새로운 성분 조합의 종합감기약 3종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해열진통제 시장을 주도한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로 이부프로펜 성분을 적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맥시부펜콜드·코프·노즈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시부펜연질캡슐 시리즈는 ▲종합감기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콜드’ ▲인후통 중심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코프’ ▲코막힘·콧물 증상에 적합한 ‘맥시부펜노즈’ 등 증상별로 세분화돼 소비자의 증상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 전면에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시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약국 내 복약지도의 용이성과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신제품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반의약품 감기약 표준제조기준에 새롭게 포함하면서 이 성분을 포함한 종합감기약의 약국 유통이 가능해졌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인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은 물론 소염 작용까지 겸비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초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시부펜연질캡슐 3종은 연질캡슐 제형으로 위에서 빠르게 용해돼 유효성분이 신속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8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 42명을 동아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된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의약품 생산 공정과 품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정연구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신 의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받고, 연구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