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포럼(회장 여상환)은 지난 19일 전원책변호사를 초청,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363회 강연회를 가졌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전북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성과공유 심포지엄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메이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 후 지역사회로: 돌봄통합과 책임의료기관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도내 협력모델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원광대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 동향(유원섭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국립중앙의료원)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역의 정책 대응 방향(변재관 위원장) ▲전주시 돌봄통합 추진 사례(권근상 교수, 전북의대) ▲도내 권역별 퇴원환자 연계사업 현황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책임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를 통해 퇴원환자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전북대병원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부모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아이들의 키 성장이다. 새 교복이나 체육복을 맞추면서 또래보다 키가 작아 보이거나, 지난해와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게 되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성장판은 언제 닫히는지, 아이의 키 성장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커지는 시기다. 성장은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장호르몬 분비, 영양 상태, 수면 습관, 운동량,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이 함께 작용한다. 성장판은 뼈끝에 있는 연골 조직으로, 세포가 분열하고 증식하면서 뼈의 길이를 늘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를 지나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반에 신장이 최대로 증가한다. 이 시기가 ‘키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판의 상태는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손목 X-ray 검사가 표준적이다. 손과 손목뼈의 길이와 밀도를 분석해 골연령을 평가한다.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면 조기 성장을 의심할 수 있고, 성장판이 일찍 닫힐 수도 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 갑상선 기능, 비타민 D 상태 등을 점검하면 성장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성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8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북도지사로부터 모범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품질혁신에 기여한 관내 모범기업과 모범근로자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휴메딕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기업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작업현장의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 휴메딕스 완제생산3팀 조경동 팀장은 중소벤처진흥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휴메딕스는 공장 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왔다. 세부적으로 지역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 청년 취업률 확대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장애인력 등 취약계층 정규직 채용, 여성근로자·임산부 근로보호를 위한 복지제도 운영 ▲일·가정양립의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 명문화 등 안정적이고 동등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오송읍 정중리 688)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을 비롯해 시공사인 범일건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신공장은 건물연면적 16,593.51㎡(5,019.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7억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의 오창 공장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은 국내 제약 기업 및 해외 제약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마트 제조 환경을 갖춘 차세대 생산시설로서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GMP(Good Manu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9월 19일 대전ICC호텔에서 ‘제2회 대전·세종·충청권역 광역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아동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의료, 보건, 복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법원 판결을 통해 본 ‘학대의 경계’(박우근 변호사/법무법인 동진)△신체학대와 훈육의 경계(이병국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방임위험 아동 개입 사례(이미정 교수/단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아동 성범죄 및 성학대 사건 현장조사(정지수 계장/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사례로 보는 성학대의 다면성(김유진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성학대 경험 아동의 정신과적 증상과 치료 전략(정승원 교수/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김존수 센터장(충북대학교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은 “충북권역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써 아동학대 대응과 예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권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7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 논의와 천안공장 시찰,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하여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를 마련하여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을 적용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근무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보건 재원이 대폭 삭감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광범위한 3대 감염병, 에이즈·결핵·말라리아 종식을 위한 노력이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최대 공여국이었던 미국은 국제 원조 전면 중단 및 검토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에이즈·결핵·말라리아 종식을 위한 글로벌펀드(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에 약정된 60억 달러 중 절반인 약 30억 달러가 여전히 집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공여국들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글로벌펀드의 차기 3개년 재원 조성 및 집행 주기에 대한 구체적 약정 내용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펀드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취약한 보건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펀드에 조달되는 재원은 약품 및 진단검사 장비 구입, 보건 인력 임금 지불, 질병 예방 활동 유지 등에 사용된다. 향후 몇 주, 몇 달 내에 충분한 재원 조성 및 집행 공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질병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8일 심장내과 교수진이 세계적인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 ‘앙코르서울 2025’에서 복잡 관상동맥‧말초동맥 중재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우수한 의료 기술과 심혈관 시술 역량을 국내외에 알렸다. 앙코르서울(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은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전 세계 31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학술강연,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의료 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시술 공개 시연에는 국내 6개 센터(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와 해외 3개 센터(메이요 클리닉, 영국 로열 빅토리아 병원, 나고야 심장센터)가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관촬영‧인터벤션실에서 2건의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 복잡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집도하고, 심장내과 이오현 교수와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진성훈 교수 연구팀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존 로저스(John Rogers) 교수 연구팀의 서승기 박사, KAIST 김승엽 연구원, 인제대 유성광 교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오세용 교수 등이 세계 최초로 ‘급성 구획 증후군(Acute Compartment Syndrome, ACS)’의 조기진단을 위한 초소형 멀티모달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인 구획 증후군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침습 진단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응급의료 분야의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제안했다. 연구 성과는 『Advanced Science』(IF: 14.1)에 게재됐다. 급성 구획 증후군은 신체 특정 부위의 근육이나 조직이 압박받으며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는 응급 질환이다. 혈류가 차단되고 조직 괴사가 빠르게 진행돼 정확하고 빠른 조기진단이 생존율과 후유증 최소화에 결정적이다. 현재 병원에서 쓰이는 방식은 주로 단일 압력만을 측정하는 침습적 진단법이다. 측정값의 변동성과 환자 상태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정확성에 한계가 있고, 결과적으로 오진이나 치료 지연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