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6일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유씨아이테라퓨틱스(대표 정수영)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양사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CAR-NK면역세포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시료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전문 생산)를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NK(Natural Killer
씨젠이 ‘3 Ct’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씨젠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22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 학회(ECCMID 2022)」에서 ‘3 Ct’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Allplex™ HPV HR Detec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t값은 PCR 검사에서 감염원(타겟)의 정량적 지표를 말하며, 대부분 1개 채널에서 1개 타겟의 Ct값을 산출한다. 이런 기술적 한계를 넘어 씨젠은 20년간 축적된 분자진단 노하우와 함께 DPO, TOCE, MuDT 등 보유 중인 19개 특허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1개 채널에서 3개 Ct값을 구현해 냈다. 이로써 1개 튜브에서 5개 채널을 활용해 15개 타겟의 정량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꿈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씨젠은 RV(호흡기질환), STI(성매개감염증), GI(소화기감염증), UTI(요로감염증) 등의 기존 제품은 물론, 향후 개발될 제품에도 ‘3 Ct’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3 Ct’ 기술로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신드로믹’ 검사의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우수한 임상3상 결과를 확보했다. 향후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보건당국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동시에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수출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결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인 ‘Vaxzevria’ 대비 G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은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와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의학과 처방 6위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막바지 단계이며, 올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상급종합병원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SK케미칼이 외부 업체와 협업을 통해 퍼스트인클래스 합성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 신약 R&D 효율화를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AI 업체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등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던 SK케미칼은 합성 역량에 강점을 보유한 업체와 추가 협업을 통해 기존 주력 질환을 넘어 섬유화, 암 질환 분야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케미칼은 합성 신약 기업 온코빅스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온코빅스 본사에서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갖고 혁신 신약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TOPFOMICS(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 합성 연구를 수행하고, SK케미칼은 도출된 후보 물질 검증, 개발, 인허가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온코빅스는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TOPFOMICS'를 보유한 기업으로 합성 기술 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특화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온코빅스의 'TOPFOMIC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256만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타겟 질환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약물을 찾고, 이후 타당성 평가를 거쳐 최적화된 물질 구조를 구현하
바이오 연구소 기업 OATC(오에이티씨)는 2020년 유성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추진한 결과, 뇌 면역 조절에 기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규 기전을 밝힌 논문을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Presenilin 2 N141I mutation induces hyperactive immune response through the epigenetic repression of REV-ERBα’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90mg, 소포스부비르 400mg)가 대만 내 5,644명 대규모 환자가 참여한 리얼월드(Real-world)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한번 더 확인했다고 발표했다.1 이번 연구는 대만 간 연구협회(TASL)에 소속되어 있는 유밍렁 교수 및 46명의 교수진 주도로 진행됐으며, 2022년 2월3일 SCI급 국제 의학 저널인 ‘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리얼월드 연구는 대만 정부의 위탁을 받아 C형간염 환자를 관리하는 ‘대만 간 연구협회(TASL)’에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대만의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하보니의 실제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만 내 만성 C형간염 환자 레지스트리(TACR)에 등록한 환자 중,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하보니 또는 하보니와 리바비린을 처방받은 5,644명의 환자가 대상이 됐다. 연구 결과, 치료를 받은 5,644명 환자의 98.6%(5563명)가 SVR12에 도달했다. 이전 치료 경험이나 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난소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12일 기술이전 계약까지 체결했다. 기존 난소암 치료제는 암세포만 사멸하고 줄기세포를 없애지 못해, 살아있던 줄기세포가 다시 종양을 만들어내면서 85%가 재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치료제는 난소암 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하여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인 내성과 재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치료제는 기존 위장관 운동 조절제로 사용되던 약물이 난소암 줄기세포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어서, FDA 승인 화합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이번 기술이전의 계약규모는 2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제 공조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제 기구의 투자와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의 협력 속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에 이어 신개념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넥스트 팬데믹(Next-Pandemic)’을 대비하는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혁신적인 형태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지원한 연구개발비를 통해, IAVI(International AIDS Vaccine Initiative,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 및 IPD(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들이 협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 공조를 통해 개발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후보 물질은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방역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강 분사 시 코 안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엿새 동안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2022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에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무대에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로 개발되고 있으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자체 발굴한 최초의 개발 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다. 행사 닷새째인 12일, 회사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세포 및 동물실험 기반 BBT-207의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저해능 그리고 ▲동물 모델에서의 BBT-207의 약동학적 평가 결과 등을 중심으로 세포 및 동물 실험 등 전임상 연구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며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를 중심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