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대표 최승필)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수행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mRNA 백신의 동물실험(마우스) 1차 투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11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돼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최영선 연구소장은 “면역원성이 높아 변이바이러스 대응성이 높고 항체의존면역증강에 의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며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 리포좀과 솔비톨 기반 전달물질 ‘SG6’에 적용하여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결합부위(RBD) 단백질의 발현을 이미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8월에 예정되어 있는 2차 투여 후 중화항체 형성률 및 T 세포의 활성화도를 측정하여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mRNA 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엘(142760)이 ‘2022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International Gynecological Cancer Society, 이하 IGCS) 연례국제회의(Annual Global Meeting 2022)’에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9월29일부터 10월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번 IGCS는 전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속한 국제 학회로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비엘은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직접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인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환자대상 2b상 결과 및 후속 3상 임상시험 설계 등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비엘은 이번 학회 현장에서 임상성과 발표와 더불어, 라이센싱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도 예정되어 있어 연구책임자는 물론 핵심 경영진도 참석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재단법인 길로연구소, 연세대학교, 일본 츠쿠바대학교, 및 메드팩토의 공동연구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7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MAST4 단백질이 중간엽 줄기세포(MSC, Mesenchymal Stem Cell)의 연골 세포나 뼈 세포로의 분화를 결정하는 핵심 단백질이라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고령화 시대 만성 난치성 골관절질환인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연골, 뼈 손실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단백질(MAST4)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MAST4 단백질이 연골 분화를 억제하는 반면, 뼈 분화는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 MAST4 단백질이 없으면 MSC가 연골세포로 분화를 하고, MAST4 단백질이 많아지면 MSC가 골세포로 분화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MAST4 단백질이 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혁신 신약(Fisr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 신속 심사 제도(이하, FDA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FDA와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설계에 대한 상담 및 획득한 자료에 대한 조언 청취 등 허가 승인 과정에서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또한 2상이 끝나고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및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개발 속도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번 FDA 패스트 트랙 품목 지정을 계기로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함으로써, 이 분야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된다는 계획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30년 61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DA는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고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이영욱)가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소장 김수현, 이하 KIST 유럽연구소)와 ‘OECD 동물대체시험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 이하 AOP) 검증법의 가이드라인 등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년간 넥스트앤바이오와 KIST 유럽연구소의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물대체시험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독성평가를 위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OECD는 화학물질의 테스트 및 평가와 관련해 표준화된 시험법 및 결과 해석에 대한 지침 등 시험을 위한 가이드라인(OECD Test Guidelines)을 제시하는데, 제시된 가이드라인과 원칙에 따라 시행된 시험결과는 모든 OECD 국가 및 가입국가에서 인정받게 된다. 이번 협약에서 KIST 유럽연구소는 OECD 가이드라인 등재를 위한 연구를 총괄하며, 연구 수행을 위한 기반시설 공유는 물론이고 연구를 위한 유럽내 연구자 및 연구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표준화된 오가노이드의 대량 생산 및 저장기술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 정립에서 필요한 관련 기술을
비엘(142760)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후유증 치료제로도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 종 및 신규변이 종 켄타우루스(BA.2.75)의 국내 상륙 이후 코로나감염증 확진 환자의 급증에 따라 올 봄에 맞이했던 대규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병행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보건 당국에서는 코로나 감염 이후의 후유증을 일컫는 롱텀코비드(Long-term COVID)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롱텀코비드는 코로나 증상이 치료 후에도 짧게는 4~8주, 길게는 12주 이상 지속되어 대부분의 환자가 경험하고 있으며, 대표적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근육통, 기침, 미/후각 이상 등 만성염증과 관련한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경증, 중등증 등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감염에도 치료 이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외 역학조사에 따르면 롱텀코비드의 증상 정도는 코로나 감염(경증-중등증-위중증), 연령, 성별과 관계 있는 것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13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 및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진행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심플렉스가 주관 연구기관이며, 동아에스티와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을 맡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30년이 넘는 오랜 신약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맡는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한다. 연세대학교 조병철 교수팀은 고품질의 환자 유래 데이터베이스와 우수한 항암 신약 연구 역량을 통해 타겟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신약과 관련해 올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이중 일부를 전문기관인 연구재단과의 협약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내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폐암학회(IASLC 2022 WCLC)에서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 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176의 임상 중간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현지시간 12일 발표 내용의 초록이 세계폐암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현지에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의 구두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 최초 공개되는 BBT-176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는 3세대 EGFR 저해제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나타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구성된 시험대상자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가 담길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임상 중간 결과에는 3세대 EGFR 저해제에 대한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Del19/T790M/C797S; DTC)가 관찰된 시험대상자에 대한 항종양 활성 및 치료 관련 이상반응 등의 분석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초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탈리제® (성분명: 미로가발린 베실산염)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탈리제는 지난 2020년 1월,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뿐 아니라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척수 손상 후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299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에서 각 환자는 14주 동안 미로가발린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한미약품과 대한안과의사회가 빅데이터 기반의 안과 질환 치료 지침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대한안과의사회(회장 황홍석)와 지난 5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과 질환에 대한 역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대한안과의사회는 한국인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처방 약물 패턴 등 객관적 데이터를 구축, 안과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Fact sheet’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빅데이터 기반 진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공감해 2019년 회사 내에 ‘데이터 사이언스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다각화된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 여러 학회 및 병원들과 업무 협력을 맺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최근 5년여간 1000회 가량의 컨설팅과 외부 강연을 펼쳐왔다. 특히 매 분기마다 12건의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최근 4년여간 약 70건의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