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9월 26일(금) 오후 2시에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를 개최한다. 장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5층 메디힐홀이며, 등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AI+X 디지털바이오 글로벌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공동 주최한다. 산·학·연·병·관 협력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성과의 병원 실증과 사업화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로, 유전체 분석·신약개발·의료영상·디지털헬스케어 등 주요 기술 분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자로는 강도태(전 보건복지부 차관,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수용(카카오 헬스케어 연구소장), 정석송·최정민·김재영·전민지(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김용민(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신상윤(마크로젠 기술전략실장), 임문영(미래전환 대표), 여현주(LG AI연구원), 주성훈(뷰노 CTO), 신승우(대웅제약 AI신약팀장)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 ‘Digital Bio’에서는 디지털바이오 정책과 데이터·AI 플랫폼,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및 대규모 지놈 파운드리 비전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세션 2 ‘Me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10명 중 4명 이상 치료를 시작한 1년 내 치료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이영건 교수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508,958명의 건강보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태조사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약 44%가 1년 이내 복용을 중단했고, 30%는 90일 이내에 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치료제는 주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와 메만틴 계열의 NMDA 수용체 차단제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목적이 있다. 때문에 복약 지속 여부는 환자의 증상 악화 속도와 직결된다. ◆ ‘연령 · 전문 진료 여부 · 지역 격차’ 복약 지속 큰 영향 복약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여성 ▲65~74세 연령대 ▲의료급여 여부 ▲진료과 등이 지목됐다. 특히, 비전문 진료 환자는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 진료 환자보다 복약 중단 위험이 1.6배 높았고, 1·2차 병원 진료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환자보다 2배 이상 중단 위험이 증가했다. 지역 격차도 뚜렷했다. 서울에서 전문 진
오는 9월 27일은 국제망막연합이 제정한 세계 망막의 날이다. 망막은 눈 가장 안쪽에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 눈에 들어온 빛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이 손상되면 시력과 시야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3대 실명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망막혈관폐쇄 모두 한 번 발생하면 정상시력으로의 회복이 어렵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관리가 필요하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안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20~2024년) 간 황반변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4년에는 2020년 대비 약 2.8배에 달했다. 황반변성의 주요 발병 요인은 노화로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이중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 혈관인 신생혈관이 형성되며 출혈, 망막 부종 등과 함께 급격한 시력 손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수개월 이내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센터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2025년 전국 소아청소년 온드림 신장캠프’를 개최해 만성콩팥병으로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신장 이식을 받을 때까지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지속적으로 받아야한다. 콩팥센터는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용 투석 기관으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해 ‘전국 소아청소년 온드림 신장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서울대어린이병원과 대한소아신장학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만성콩팥병 환자 및 보호자 57명과 의사, 간호사, 약사를 포함한 의료진 21명 등 총 90명 참석했다. 2박3일간 워터페스티벌 ‘폭싹 젖었수다’, 명랑운동회, 부모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투석하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객실마다 투석백과 기계를 구비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이 마련돼 만족도가 높았다. 강희경 소아청소년 콩팥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전라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JOB GO)’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총 40개 연계 기관이 참여해 진로·학업·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과 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담관 부스, 대학교별 학과 설명과 대학 체험 부스,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 성장을 돕는 체험관 부스 등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와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행사에서 금연 볼링핀 체험을 통해 흡연으로 발생하는 위해물질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폐활량·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폐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금연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최대 6개월간 금연지원서비스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진로박람회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돕는 방안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사회 의료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질향상을 위한 현장견학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중소병원 감염관리네트워트 등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견학 세미나는 전북권역 의료기관들의 감염예방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감염예방 대능 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에서 진행된 현장세미나는 전북지역 11개 의료기관에 소속된 감염관리 전담자들이 참여했으며,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와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동 등을 견학하고 감염관리 실무 역량을 쌓았다.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이론과 실제에 대한 강의와 현안 토의에 이어 현장견학을 통해 감염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전북대병원에서 이뤄지는 감염예방과 감염관리 사례를 공유해 대응능력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전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감염관리 질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실무자들의 감염관리 전문성 향상과 감염예방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와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부원장)이 공동 주최한 G-Valley 디지털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상용화 전략-병원 실증과 기술사업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윤수영 고려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정한섭 첨단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총괄책임자 용환석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민병욱 병원장의 축사 영상, 조금준 연구부원장과 정한섭 과장의 축사 순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디지털헬스 정책 방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1부 ‘디지털헬스의 현재와 미래-병원 기반 실증과 정책 환경’ 세션에서는 ▲미충족의료수요기반 의료제품 설계서(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 ▲병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방안(이정수 변호사(前 서울중앙검찰청지검장)) ▲개방형실험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은 지난 18일(목)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관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심포지엄’에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의료 인공지능(AI) 교육 성과를 공개하며 미래형 의사 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 성과 보고와 함께 1부에서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본부 이영희 교수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고려의대 의료 AI 교육’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총괄 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를 필두로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2022~2025)」을 통해 ▲의료 AI 교육 역량 도출 ▲교육과정 가이드라인 개발 ▲정규 교육과정 설계 및 평가 도구 마련 등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고려대 의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의료 AI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을 제시해 왔다.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본부 이영희 교수는 “의료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었고, 고려대 의대는 학생들이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AI를 활용해 환자 진료와 연구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이 19일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제26회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故) 메풀 전산초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간호학계 전문가와 교수, 학부 및 대학원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이현경 학장의 개회사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전인영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이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Azita Emami 예일대학교 간호대학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차세대 간호과학자들이 글로벌 건강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연구·교육·정책의 혁신이 필요하고, 특별히 교육적, 구조적, 심리적, 개인적 역량강화를 통한 간호인들의 임파워먼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허강민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학문후속세대 연구자 지원 현황 및 방향성’을 주제로 미래 연구 인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와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며, 간호학 분야의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연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연구부학장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9월 23일,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5 산모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조현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 김승철, 이슬 산부인과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소라 교수, 부산 항만소방서 김금진 소방위가 함께 참여해 권역 내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보여줬다. 산모교실은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위험 임신 관리 ▲응급상황 대처법 ▲영유아 응급처치 등 실용적인 강의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임산부 운동 ▲감성 플라워박스 만들기 ▲익명의 응원카드 작성 등 정서적 지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산모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카드 작성 활동은 깊은 울림을 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혼자 임신을 감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 오늘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큰 위로가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