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창업기업도 수입식품등 영업등록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월 17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수입식품등의 안전관리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소비자가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대표이사 성경수)는 최근 강현귀 국립암센터 교수(희귀암·육종암센터 정형외과 /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이사장)을 본사로 초청해 ‘환자의 희망을 담은 3D 프린팅 골 재건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은 강현귀 교수가 집도한 메디쎄이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골 재건 임플란트(제품명: MCB, Medyssey Custom Bone)를 활용한 수술 내용과 환자의 예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강현귀 교수는 강연에 이어 MCB에 대한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메디쎄이와 협력 중인 절단골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강현귀 교수가 2016년부터 집도한 MCB를 활용한 수술은 100례가 넘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통 농수산식품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수석대표: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가 가공과채류분과위원회*(이하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으로 선출되었을뿐 아니라, ‘김치’의 세계규격에 우리 용어를 추가하고 ‘김’ 제품 세계 규격화 신규작업 개시가 승인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강화되었다. 우리나라가 CODEX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으로 선출되고 식약처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향후 김치, 인삼제품, 고추장 등 우리 식품의 세계규격 운영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는 고구마, 밤, 감(홍시 포함) 제품 등의 국제기준 설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의장국 선출은 그간 우리나라가 코덱스의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2007~2011, 2017~2021),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 의장국(2004~2006),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국내 1위 피부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P&K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70억 원과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3% 증가한 수치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6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K-뷰티 글로벌 확산 흐름 속에서 구조적인 성장세를 입증한 결과다. P&K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기초·기능성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의 견조한 수요 ▲인디 브랜드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 ▲제품 효능 데이터 중심의 시장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을 중심으로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주요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망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K-뷰티 브랜드가 P&K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근거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P&K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시험센터 확장과 연구 인력 확충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뷰티 인디 브랜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는 제21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이규항 계요병원 명예이사장을, 제1회 서재필프런티어의사상 수상자로 서범석 루닛(Lunit) 대표를 선정했다. 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학분야 교육과 진료, 연구, 봉사 등에서 업적을 남긴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자인 이규항 명예이사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비하던 1970년대 계요병원(현 계요의료재단)을 설립해 국내 정신의료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는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첫 자연친화적·개방형 치료 환경을 도입하고, 중독치료·노인정신의학·재활정신의학 등 세부 전문분야를 개척했다. 또 전문의 양성,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공공정신의료체계 구축 등 정신건강 인프라 확립에 반세기 넘게 헌신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서재필프런티어의사상엔 서범석 루닛 대표가 선정됐다. 이 상은 서재필 선생의 개척정신을 이어 의료혁신을 선도할 미래 의료인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서 대표는 의사 출신 기업가로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 및 치료 예측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AI 기반 암 진단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772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상반기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송도 통합 거점 이전에 따른 연구·생산 인프라 확충과 인력 확대의 영향으로 판관비가 다소 증가했으나, 이는 글로벌 기술 대응력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적 투자로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화장품소재 부문은 글로벌 수출 확대와 내수 회복세가 맞물리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유럽(폴란드·독일)을 중심으로 K-뷰티 효능 원료의 신규 발주가 이어졌고, 미주·동남아 시장에서도 더마·클린뷰티 중심의 거래가 활기를 띠며 수출 지역과 고객층이 확대됐다. 국내외 주요 OEM ODM 고객사의 원료 수요 증가로 프리미엄 및 마스티지 브랜드 제품군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천연 유래·비건 기반의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엑소좀 등 클린뷰티 효능 소재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DDS(피부 전달 시스템) 기술을 접목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국 244개 특수건강진단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 S등급을 받았다(900점 이상 S등급). 특수건강검진은 소음과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 인자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직업성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법적 건강진단이다. 한편, 평가항목과 별개로 의사평가와 민간재해평가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 가운데 ‘의사평가’ 부문 만점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운영체계(300점), 업무신뢰도(500점), 업무성과(200점) 등 주요 항목을 종합 심사해 공개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특수건강검진팀은 2018년부터 직업환경의학과가 운영 중으로 전문의 포함, 총 8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근무 중이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Grand Hospital Award)’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29년 설립된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IHF)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병원 협의체로, 매년 혁신성과 공헌도를 인정받은 병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김광태 박사의 후원으로 2015년 제정된 상으로, 전 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혁신적 발전, 탁월한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국내에서는 과거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이 ‘김광태 박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37개국 700여 개 병원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첨단 의료 기술 도입, 환자 중심 진료체계 혁신,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Honorable Mention’ 수상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글로벌 의료계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음을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된다. 신응진 특임원장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 대웅제약 등 병원 및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 ‘DHP 2025: AG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이하 DHP 2025)’에 네이버와 함께 공동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DHP 2025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2017년부터 매년 진행했던 ‘DHP 데모데이’를 리브랜딩하고 확장한 행사로 올해 첫 시작을 알렸다. DHP 2025 현장에서는 DHP 최윤섭 대표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끄는 최고 전문가들의 연설과 데모데이, 전시부스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이앤피메디와 네이버 공동 부스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네이버 헬스케어, 네이버 만보기, 복약관리, 증상체크 및 스마트 데스크 등 네이버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소개됐다. 또한 네이버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협업 중인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의 브랜드 영상과 비즈니스 관련 내용이 함께 공개되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 8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