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공동교신)와 김정선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 치료의 ‘치유적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4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 결과로 간암 분야 권위 학술지 Liver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유적 전환치료는 처음에는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간이식이나 간절제 같은 근치적 치료(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가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수술적 완치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 2,379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과 렌바티닙(LENV)을 비교해 치유적 전환치료 가능성을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초기에는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암이 줄어들어 간절제나 간 이식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월 11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대한혈액학회·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함께 혈액암 인식 개선 캠페인 ‘V for Life’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갑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에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산업계·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 for Life’ 캠페인명은 Victory(승리·투병 극복), Voice(목소리·환자의 의견 반영), Vitality(생명력·삶의 활력) 세 가지 가치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 상징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를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형 소통이었다. 의료진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은 “이길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힘든 치료 과정에 작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아이들의 콧물과 재채기가 다시 시작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기온 변화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환절기 알레르겐 노출로 흔히 발병되는 소아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4월과 10월-11월 환절기에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보였다. 소아·청소년 비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 비염과 소아 성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단순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이다. 알레르겐 반응으로 코와 입천장, 목, 눈, 귀의 가려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투명하고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감기와 달리 발열이나 전신 피로감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감기는 콧물이 노랗거나 진하며, 대개 1~2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한 장기간 반복적으로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비염 증상이 있기 시작하면 코점막이 항상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6년 연속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나비새김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노인학대 예방은 함께, 신고는 즉시’를 슬로건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학대 피해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통증케어 키트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록소크린 플라스타, 신신에어파스EX, 신신아렉스로션 등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파스 제품과 함께 밴드류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후원 물품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전국 4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을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께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강원대학교병원 남우동 원장을 선정했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남우동 원장은 지난 25년간 강원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며 공공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우동 원장은 강원대학교병원 초대 교육연구실장, 초대 기획조정실장으로 7년간 핵심 업무를 총괄하며 400병상 확장 및 28개 센터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 환자 선택진료비를 전액 감면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인재 양성제도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남원장은 2006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기획조정실 산하 '공공의료팀'을 신설하여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교육, 연구, 진료를 넘어 공공의료로 확장했다. 2009년 보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6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 KBS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이지현 사회사업팀장, KBS 교양다큐센터 이재정 센터장, 손종호 제작기획국장, 이기연 ‘동행’ CP, 초록우산 디지털마케팅본부 조성준 본부장, 차동범 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S 프로그램 ‘동행’을 통해 소개되는 아동·청소년 중에서, 의료적 지원이 시급한 사례를 발굴하고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행’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고, 시청자 참여로 후원과 변화를 이끄는 공익 방송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의료지원 연계와 더불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 및 치료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치료의 시행, 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발굴·추천하고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근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내원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오는 9월 26일(금) 실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재활의학과의 ‘튼튼백세 팔팔근육 운동교실’이라는 주제로, ○근감소증 바로알기(진단기준, 증상, 예방 전략 등) ○근육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 ○근육 건강을 위한 운동 배우기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운동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보조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근육 나이를 무료로 측정하고, 근감소증 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개인의 체력과 신체적 특징에 맞는 운동법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임상과장 임선 교수는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되었던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근감소증은 최근 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근육 나이 무료 측정과 운동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후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6일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나문규)을 통해 지역 소외 계층에 쌀 총 1t(톤)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독거어르신과 기초수급대상자, 장애인 가족 등에 쌀을 전달했다. 금번 후원은 지역 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됐다. ㈜휴메딕스는 공장이 위치한 제천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월 100만원의 복지기금을 정기적으로 양 기관에 후원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참여형 봉사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공장 임직원은 양 기관과 연계해 매 분기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동계물품 기부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과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
대한뉴팜(054670)이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디뉴(DiNU:)’의 새로운 모델로 프로야구 레전드 김태균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디뉴(DiNU:)는 대한뉴팜이 선보인 기능 중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기능에 집중한 가장 이상적인 건강식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원료의 효능에 기반한 제품 설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뉴는 단순한 건강식품을 넘어, 일상 속 건강 관리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이번 모델 발탁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김태균의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디뉴 브랜드의 기능 중심 철학을 결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창단 1주년을 맞았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는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창단 1주년을 맞아, 25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 창립자,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024년 창립 이후 '1승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지금까지 총 3개 대회에 출전해 왔지만, 피눈물나는 접전과 다문화 가족들의 응원에도 불구, 연전연패를 거듭해 현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포위드투 재단은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어머니 단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롤링페이퍼'와 정성스런 선물을 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포위드투 재단 창립자는 "어머니 선수들이 우승하는 날에는 미국으로 초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포위드투 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앞으로도 구단주로서 농구단을 아끼는 마음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