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회장은 4일 시무식에서 "의료계가 온 국민과 함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이 가져온 불안과 혼란에 맞서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싸우는 사이에 정부는 ‘4대악 의료정책’이라는 칼을 내밀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해 9.4 의정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올해도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대 굴하지 않겠다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 집행부의 목표에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유감없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회장은 "지난해 여름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진료 육성 등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을 의료계와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우리는 한 손으로는 코로나19를 막고 다른 손으로는 4대악을 막아내는 악전고투를 벌인 끝에 9.4 의정합의를 실현시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1년은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해에도 다시 투쟁이 전개될 수밖에 없다. 확대 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9.4 의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공중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서 2020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지원 의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7월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한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확산됨에 따라 11월 본격적으로 전국에 의료지원을 원하는 의사회원을 모집하였으며, 현재 1,200여명의 인력풀을 갖추고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상 뿐만 아니라 중환자 진료팀까지 구성하여 의사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그간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서울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하여 생활치료센터, 남양주 현대병원, 평택 박애병원, 충북 음성 소망병원 등 전국적으로 의사인력을 투입하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 요청기관의 특성상 무엇보다 신속한 의사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지원단 인력 풀을 최종 매칭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조차도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초기에 신속히 의협 임원을 필요지역에 파견하는 등 신속성과 시효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020년 한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에는 남양주 현대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에 재난의료지원팀 박
서울특별시 성북구의사회(회장 이향애)는 2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4백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향애 성북구의사회 회장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전 국민과 의료계가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의협회관 신축 재원 마련이 여전히 충분치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협회관 신축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성북구의사회는 2017년 5월 의협을 방문해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오늘 4백만원을 추가로 전달한 것이다.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회관 착공을 계기로 신축기금 모금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는데, 성북구의사회가 기부 이력이 있음에도 의협의 요청에 또 답해줬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북구의사회에서 신축기금을 신경 써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3일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의협은 오늘 오후 4시 기자회견을갖고 "지난 봄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진 것과 같은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상황이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11월에 시작된 제3차 대유행은 이전 그 어느 때보다 파고가 높아 현재 하루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국이다."며 "상급종합병원에서 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료기관이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는 신속하게 재난의료지원팀을 꾸려 약 1,100여명의 의사를 모집해 중환자 치료실,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각종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의료계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의료진의 누적된 피로와 병상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중증환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가 대회원 서비스 일환으로 기획, 호평 받고 있는 ‘2021 SMA 의료법제 달력’이 올해도 어김없이 회원들에게 배포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가 오늘(12월 22일) 배포한 ‘2021 SMA 의료법제 달력’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2021년 달력으로 3번째 제작됐다. ‘2021 SMA 의료법제 달력’은 △면허신고 안내 △개인정보보호 △난동 등 대응 △공단 방문확인 △공단 현지조사 △설명의무 △의료분쟁조정 △의료광고 △근로기준법 △환불동의서 △신용카드 단말기(VAN) 계약 △독감 국가 예방접종 △의료폐기물 처리 등을 월별로 서울시의사회 회무 사진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2021 SMA 의료법제 달력’ 제작 실무책임자인 서울특별시의사회 박윤규 법제이사는 “회원들이 병의원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의료법제 문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곁에 두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기획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배포 후 모니터링 한 결과, 받아 본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1 SMA 의료법제 달력’을 지난 2년간 받은 정인호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전문위원은 “책상 위 눈높이에 두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서울특별시의 요청에 따라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의협은 서울시청이 17일부터 운영하는 시청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 24명이 자원하여 의료지원 업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코로나19 위기 등 공중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는 각기 개원의, 봉직의,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내과, 병리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의 전문의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3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수행한다. 의협의 의료지원 활동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힘이 나는 일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3주간 서울시청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의협에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오셔서 임시 검사소에 필요한 30명이 금세 충원되었다. 마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의사들은 유사한 상황이 오면 먼저 기회를 달라며 파견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또 “추운 환경과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없이 현장 파견을 지원해준 의협 재난의료지원팀과 의사들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계의 협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조사」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관은 환자수 감소와 이로 인한 매출감소 등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의료기관의 사회경제적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과 경영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규모 추정을 통해 보상지원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추정을 위한 2번의 개별적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대한의사협회 종합상황실의 설문조사 분석결과, 51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2020년 3월의 건보청구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6.8%, -49.8% 감소하였다. 휴업기간은 평균 6.8일로 나타났으며, 휴업기간 동안의 전년 동기 대비 건보 청구액과 매출액은 기관당 평균 -1천3백만 원, -2천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으로 인해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352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정부∙지자체의 조치에
3500여명이 등록한 ‘2020 서울특별시의사회 비대면 온라인(LIVE)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학술대회 초반 한꺼번에 몰려든 많은 접속자로 인해 우려됐던 접속장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담당 직원을 배정해서 유선과 카카오톡 상담을 병행, 실시간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등 원활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 학술대회’로 정하고, 행사 전후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행사장 방역, 칸막이 설치, 손잡이 소독, 소독용품 비치 등 불상사 없는 학술대회를 위해 만전(萬全)의 대책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종료 시까지 꾸준히 3300여명이 접속한 이번 학술대회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다는 고귀한 사명감으로 다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수고를 나누며 함께한다면 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 존경받는 의사상 구현에 중요한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더 나아가 왜곡된 의료정책의 정치적 시도를
지난 6일 착공식 이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염원하는 회원 및 단체들의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나란히 연수교육을 개최한 서울시 중구의사회와 종로구의사회는, 행사 말미에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구는 300만원, 종로구는 350만원을 각각 납부했다. 정종철 중구의사회 회장은 “최근 13만 의사들의 염원인 의협회관 착공이 이뤄진 만큼, 하루빨리 새 회관이 완공돼 모든 회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창용 종로구의사회 회장은 “회원들이 ‘우리 회관’이라는 애정을 갖고 모금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의사회는 신축기금을 임기중 총 3차례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송년회에서 각각 200만원씩을, 2019해 송년회에서 각각 300만원과 385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2020년 연수교육에서까지 3년 연속이다. 한편 의협 박희백 고문도 8일 신축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고문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신축회관이 회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금을 전달해주신 단체와 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