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수탁' 제도를 놓고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보건복지부앞에서 규탄 대회를 여는 등 강력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에서 ‘검체 수탁 제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현희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김성철 건강보험정책국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 팀장,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검체검사 위·수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질 관리 강화 및 환자 안전 확보를 목표로 위탁기관(병·의원)과 수탁기관(검사센터)을 분리해 검사비를 각각 청구·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10% 위탁관리료를 폐지하는 대신, 100% 범위 내에서 위탁기관과 수탁기관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도 개편안의 핵심이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CEO: 고려대 의과대학 오세준 연구교수, CTO: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이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ZMEDEXPO 2025’에 참가해 가정용 척추 감압 재활 시스템을 선보였다. UZMEDEXPO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 전문 박람회로 휴스파인은 창업진흥원 글로벌 다온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 견인 알고리즘 및 안정성 평가 기술을 적용한 R&D 기술과 척추 감압 견인 및 근골격계 재활 분야의 최신 기술의 시연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압둘라 아지조프(Abdulla Azizov)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이 휴스파인 부스를 방문해 제품의 기술력과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차관은 한국의 재활의학 의과학 술기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웰니스 산업 전문가, 병원 관계자 등이 부스를 찾아 제품 실사용 시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추후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앙아시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지난 10일(월)부터 11월 28일(금)까지 충북대학교병원 통합로비 3층에서 ‘2025년 암 예방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충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민 암 예방 수칙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 10점을 선보인다. 참가 어린이들은 ‘금연·절주·건강식단·운동’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 행동을 주제로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작품마다 순수한 시선과 창의적인 메시지를 통해 “건강한 습관이 곧 암 예방의 출발점”임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 예방의 날(10월 5일)의 의미를 다시 환기하고, 지역사회에 암 발생률 감소와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10월 5일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 날짜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암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 교수)에서 개발한 시기능 향상 시스템이 국제 엑스포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 안과 이행진 교수가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와 공동으로 개발한 가상현실(VR)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으로 2025 타이완 국제발명·기술박람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기술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000여 건 이상의 혁신 기술이 출품된 가운데 전북대병원의 연구성과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행진 교수팀이 개발한 가상현실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은 약시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최적의 눈가림 치료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활용한 시각 훈련을 통해 시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첨단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북대병원이 추진 중인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더불어 태국국가연구위원회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행사에서 공공저작물 민간개방 활성화에 대한 기여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공공저작물 개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국가기관 등 총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심사평가원은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 공공기관 중 하나로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평가원은 공공누리를 통해 그간 1만 6천여 건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있으며, 그 중 85%에 해당하는 저작물에는 별도 허락없이 출처표시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1유형*을 적용하여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개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보건의료데이터 이용을 돕기 위한 간행물 발행 및 교육 영상자료 개방 등 공공저작물 활용을 통해 데이터 이용을 촉진하고 국민 알권리 증진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상아생명과학주식회사(경기도 포천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주)지케이라이프(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재)’가 판매한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식품유형: 혼합음료)’에서 유리조각(길이 약 14mm)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는 소비자 이물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파손된 유리병 조각이 일부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날 제조된 다른 제품에도 혼입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른 조치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 8. 10.’로 표시된 제품(아래 사진)이다. 식약처는 포천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2025년 경기 사랑의열매 ESG 나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2일 경기 부천시 행사장에서 열린 ‘부천 ESG 나눔 기업패 수여 및 기부자 간담회(나눔 이야기)’에서 이같이 ESG 나눔 기업패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위기를 대비한 신속한 심사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하여「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12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부족 위기 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공급 부족 발생 의약품 등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의약품’까지 추가·확대하여 환자 치료·예방 기회를 확보하고자 추진되었다.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하는 행사다. 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화단을 이끌어갈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후원하고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운영하여 매년 유망 회화작가 3명을 선정해 3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2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선정 작가들은 후원 마지막 해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통해 대학병원과 소아병동을 찾아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는 "예술은 사람을 위로하고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Better Life Through Better Medicine’이라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바탕으로 예술이 가진 공감
한독의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 산하 한독의약박물관이 청주시립미술관과 두 번째 협력 전시인 《어제의 조각은 내일의 회화》를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은 2025년 3월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4인(서연진, 오승언, 이은우, 유수진)을 선발했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전시로 유수진, 이은우 작가의 전시를 개최한다. 《어제의 조각은 내일의 회화》는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기억될 수 있을지를 조망한다. 한독의약박물관 음성 생명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 <Fraktal>과 <Flux> 시리즈를 포함해 이은우 작가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평면 작업인 <Fraktal> 시리즈에 새겨진 문양은 동식물의 세포 구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형상들이다. 또한 부조 작업인 <Flux>에 사용된 폴리우레탄 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