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셀트리온제약의 망막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140억원을 돌파하며 안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안으로 2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Eydenzelt,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출시 이후 1년 만(2025년 12월 기준)에 약 14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제형 차별화와 공급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 대비 합리적인 약가를 강점으로 내세우면서도 임상적 동등성과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포함한 다수 대학병원에서 코드인 및 처방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처방 트랙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혈압 위험이 있는 국민의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2월 24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는 주의혈압 또는 고혈압 전(前)단계에 해당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주의혈압은 수축기혈압 120129mmHg이면서 이완기혈압 80mmHg 미만인 경우이며,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30139mmHg이거나 ▲이완기혈압 80~89mmHg인 경우를 말한다. 이번 가이드는 대학교와 보건소 등을 통해 모집한 고혈압 위험군 성인 153명이 참여해 2주간의 식이조사와 영양소 섭취 평가를 진행하고, 2019~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뒤 8주간의 현장 적용을 거쳐 마련됐다.가이드는 연령을 청년·중년·장년·노년으로 구분해 ▲섭취 식품 종류 ▲식습관 분석 ▲영양소 섭취 평가 점검표를 제공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개인별 식생활 관리 유형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혈압을 낮추는 똑똑한 식사 ▲혈압을 낮추는 외식·배달 요령 ▲혈압 잡는 채소 섭취 습관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특히 장·노년층뿐 아니라 식생활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청년·중년층을 위한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직원들이 업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AI를 선보이며 경쟁했다.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교직원들이 참여한 ‘2026 연세의료원 AI 챌린지’는 근무자들이 업무 중 겪는 비효율을 해결할 디지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실제 의료와 행정 업무 현장에 즉시 투입해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디지털헬스실은 참가자들에게 AI 전문 멘토링도 제공했다. 디지털헬스실은 참가 직원들이 구상한 아이디어가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지 중간중간 검토해주고, 그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최적화 AI 기술을 안내해줬다. 본선에는 19팀 55명의 교직원이 진출해 아이디어를 소개했고, 총 11팀이 수상했다. 심사는 개발 AI가 참가자들이 설정한 주제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지,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했는지, 의료현장과 사무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했다.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구매팀 직원들이 모인 구매 RE:Form(구매 리폼)이 선정됐다. 개발한 AI는 연간 2000여개가 넘는 연세의료원 전체의 구매요청에 특화된 질의응답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연구팀이 국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영향력지수 10.5)’에 발표했다. 논문에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인 김홍빈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고,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이현주 교수, 항생제 관리 책임의사인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또한, 정부와 의료계 임상 정책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ASP 시범사업의 정책 배경부터 설계 구조, 운영 체계, 초기 이행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국가 단위 도입을 위한 정책적 근거가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형 항생제 관리 모델의 혁신성, 정책적 타당성이 국제사회에서도 공식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됐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일일 항생제 사용량 31.8로 OECD 평균 19.5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가벼운 타박상이나 수술 후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처가 아문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지고, 일반적인 진통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으로만 보기 어렵다. 특히 옷이 스치거나 바람이 닿는 정도의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면, 일상적인 통증이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이나 수술 등 말초 손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증후군으로, 통증 조절 체계와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질환이다. 손상 정도에 비해 과도하게 강한 통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 이상, 운동 장애, 자율신경계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주로 팔, 다리 등 사지에서 시작되고, 상지에서 비교적 더 흔히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많은 환자에서 외상 이후에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절로 인한 장기간의 고정, 염좌, 수술 후, 치과 치료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비교적 경미한
위펀(대표 김헌)이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하여 진행한 '순하리 자몽진' 오피스 샘플링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 시즌 사내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12월 10일부터 29일까지 바디프랜드를 포함한 주요 8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무실 공간에 신제품 '순하리 자몽진'이 제공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구매력이 높은 직장인이 밀집한 사무실 공간에서 주류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내에서 동료들과 신제품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 임직원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광고주에게는 핵심 소비 타겟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위펀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기업 내 서비스 거점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경험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결과다. 위펀애드는 기업 섭외부터 물류 배송, 현장 운영, 피드백 수집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작동한다. 기업별 환경에 맞춰 샘플링 동선을 최적화하고 배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운영 효율을 높였다.
사단법인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 HASLA, 예술감독 조재혁)’의 서막을 알리는 프리뷰 공연 ‘하슬라 in 서울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이하 추일서정)을 4월 1일 서울 GS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추일서정’은 지난해 하슬라국제예술제를 통해 세계 초연돼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서울 관객들에게는 이번이 첫 만남으로, 10월 16일 강릉에서 막을 올리는 본 예술제의 지향점인 ‘장르 간 융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 시인의 문장이 음악이 되다: 모더니즘의 선구자 김광균의 삶을 감각적으로 재구성 ‘추일서정’은 한국 모더니즘 시문학의 선구자 시인 김광균의 세계를 음악과 시 낭송, 타이포그래피,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종합예술 작품이다. 작곡가 최우정과 연출가 박상연이 시인의 절제된 문장을 무대 언어로 재창조해 관객이 시 속을 산책하는 듯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시인의 대표작 8편을 바탕으로 한 타이포그래피와 김환기, 이중섭 등 시인과 교류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된다. 흑백의 대
동구바이오제약과 의료용 나노 입자 전문기업 슈퍼노바바이오, 필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아름메딕스가 기존 에스테틱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차세대 전략에 나선다. 슈퍼노바바이오는 지난 10일 동구바이오제약, 아름메딕스와 함께 ‘지방 분해-채움-재생’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피부 미용 토탈 에스테틱 제품 개발을 위한 3자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에스테틱 시장이 ‘볼륨을 채우는 것(Filling)’에 집중해온 구조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필요한 부위는 채워 입체적 윤곽을 완성하는 ‘데코보코(Decoboco, 凹凸)’ 전략을 도입한다는 점이다. 단순 볼륨 보강을 넘어 ‘빼고 채우는’ 정교한 컨투어링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으로서 구축해온 의료 네트워크와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 제거와 필러 시술을 결합한 입체적 미용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미적 디자인을 구현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슈퍼노바바이오는 나노입자 기반 원천 기술을 통해 특정 부위의 지방을 비침습적으로 제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지방 분해 주사 대비 통증 부담을
그루비엑스(GROOVY X, 대표 권규범)가 중국인 의료관광객과 국내 피부과·성형외과를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챗(WeChat) 미니 프로그램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플랫폼은 가격·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투명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환자들은 글로벌 예약 플랫폼 이용이 제한적인 환경으로 인해 정확한 병원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음성적 브로커에 의존해 정보 비대칭과 가격 불투명 문제에 노출돼 왔다. 그루비엑스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내 전용 ‘미니 프로그램(Mini Program)’ 형태로 플랫폼을 구현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사용자라면 누구나 접속해 국내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병원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환자는 시술별 정가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정보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가격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제12차 아시아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The 12th Congress of the Asian Society for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and Allied Professions, ASCAPAP 2026)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SCAPA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1999년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학과 임상가들이 대거 참여해 학술적 시너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Grand Forum’을 비롯해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Grand Forum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NSSI)와 자살 문제를 데이터, 임상, 사회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4월 3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