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9월 4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에 희귀난치질환 환우 의료비 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인기 기획상임이사, 이경수 홍보실장,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김주원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지역 내 희귀난치질환 의심 환자 중 진단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우가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1년간 총 396명에게 약 18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4년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희귀질환자 국가등록사업, 전문 진료 제공, 희귀질환자 및 의료진 교육, 진료 협력체계 구축 등 희귀질환자를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지난 3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환자 수 증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한 임상 근거 창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 검사법 교육 및 활용도 증진 ▲환자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제고와 교육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알츠하이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최재욱)가 8월 24일(일)부터 31일(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의과대학 교수진을 초청해 환경보건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성료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의대 내 환경보건학과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지역의 환경보건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한다. 카라칼팍스탄 의과대학에서는 나림베토바 로자(Narimbetova Roza) 국제협력처장을 비롯한 교수진 4명이 참석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는 안형진 보건대학원장과 최재욱 환경의학연구소장, 의과대학 대외교류부학장 나진오 교수, 김경희 연구교수, 공과대학 기업산학연협력센터 서지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수 기간 동안 카라칼팍스탄 의대 교수진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세종환경기술개발, 난지물재생센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국내 환경보건 유관 기관을 방문해 수질 및 대기 분석·관리법, 폐기물 처리를 주제로 한 현장 연수와 전문가 특강에 참석했다. 또한, 환경의학연구소와 간담회를 통해 환경보건 연구 협력과 지식 교류를 도모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강박장애와 불안장애 치료 분야 노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 9월 1일 자로 새롭게 부임했다고 밝혔다. 노대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했고, 올해 3월까지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대한불안의학회, 대한뇌자극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에서 학술·재무·교육 부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며, 국제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대영 교수는 조현병과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폴얀센 박사 연구 학술상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부터 교정시설 재소자 및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일 암병원 서성환홀과 교육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페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과 함께 현장은 다양한 참가자들로 채워졌다. 자녀와 함께한 이들부터 배우자나 친구와 동행한 이들까지 환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의 활기를 더했다. 강의에서는 모두가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고, 체험 부스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치료 과정에서 지치기 쉬운 환자와 가족이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 순간이었다. 이번 건강페어에는 환자와 가족, 환우 자원봉사자, 강사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사는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이 맡았고, 김동완 암병원장은 축사에서 환자와 가족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암환자 가족을 위한 콘텐츠 및 교육 소개(유미옥 간호사) ▲따뜻하고 지혜롭게 환자와 함께하기(박혜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암환자와 가족 사이 대화 돌아보기(정대희 의료사회복지팀장) ▲암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전라남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통합돌봄 법제화에 따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돌봄, 변화를 잇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9월 2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미래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 의료·보건·복지 분야 협력기관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목포시의료원, 전라남도순천의료원이 공동 주관했다. 개회식에서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민영돈 순천의료원장, 정광선 전라남도보건복지국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이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돌봄 수요의 폭발적 증가라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와 돌봄은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과 상호 보완성을 갖춘 하나의 생태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과 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통합돌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1일(월) 에티오피아 보건 당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2025 에티오피아 백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 교육’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백신혁신센터 소개 △질의응답 △실험실 및 (A)BL-3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백신혁신센터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며 국내 백신 연구 역량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 세계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오는 11월 2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동양화가 류현자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모곡 - 觀月’을 주제로 한 17개 작품을 선보인다. 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화 특유의 여백의 미와 먹의 농담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자연 속에서 느끼는 향수와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달빛을 소재로 한 작품들에서는 은은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깊은 내면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류 작가는 달빛에 담긴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류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하며 한국 동양화의 전통적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달을 매개로 한 인간의 그리움과 회한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기록, 검사결과 등 주요 의무기록 사본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배우자의 직계 존속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제3자 대리인(형제자매, 사위·며느리, 보험회사 등)은 기존과 같이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가능한 항목은 응급·외래·입원 진료기록을 비롯해 혈액·조직검사 결과, CT·MRI 등의 판독 결과 등이다. 영상자료(CD/DVD)나 조직·세포검사 슬라이드 등은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기록이나 현재 입원중인 환자의 의무기록은 제외된다. 온라인 발급은 본인 인증과 친족 증빙 서류 업로드가 필요하며, 담당자 확인 후 최대 3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 발급된다. 또한 발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수료 결제 후 출력이나 PDF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9월 3일(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미곤, 이하 ‘개발원’)에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 증진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고령사회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협의 강위중 사무총장과 개발원의 서태옥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령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건협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문적인 건강 검진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