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달 29일,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오는 11월부터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는 물론, 청소, 세차, 택배, 편의점 운영 등 12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6월 4일(수) 오전 8시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회의실에서 KPGA 프로골퍼 김형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고려대의료원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문화예술 및 스포츠계 유력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형성 프로는 2006년 투어 데뷔 첫해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통산 7승을 달성했으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승을 기록하는 등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김형성배 경기도 골프 협회 선수권대회’를 직접 개최하며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에 힘쓰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김형성 프로는 2025년 6월 4일부터 2027년 6월 3일까지 2년간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 100주년 기념 기부 골프대회를 비롯해 주요 기념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통계적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랜 시간 축적된 자외선이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생활화하면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암 초기는 단순한 피부 변화나 점으로 보이므로, 이를 간과할 경우 병변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단한 피부 문제로 취급하여 병이 악화할 수 있는 피부암. 치료법부터 자가진단법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와 알아봤다. 1. 피부암이란?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며 표피, 진피 등 피부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할 수 있다. 피부암은 피부에서 발생이 시작한 ‘원발성 피부암’, 타 장기에서 발생한 후 피부로 전이된 경우의 ‘전이성 피부암’으로 분류한다. 통상적으로 피부암은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원발성 피부암을 의미한다. 2. 종류원발성 피부암은 크게 피부의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한 악성흑색종과 각질형성세포 등에서 기원한 비흑색종 피부암(흑색종 이외의 피부암)으로 분류할 수 있고, 한국인의 경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흔하고 악성흑색종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이 6월4일(수) 저출생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고자 마련된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으며,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흔쾌히 동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건영 교수가 지난 24일 개최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국내 중재적 영상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로, 해당 학술상은 최근 3년간 공인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높은 권위의 상이다. 김건영 교수는 영상유도 중재시술과 실험적 중개연구, 의료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관지 동맥 색전술에서 cone-beam CT 기반 대동맥 조영술을 활용해 복잡한 혈관 병변을 보다 정확히 식별하고, 시술 중 실시간 시각화를 통해 시술 정확도와 치료 효율을 높인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선종근 교수와 양홍열 교수로 구성된 슬관절팀이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2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첨단 재생의학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골관절염 모델에서 서로 다른 간엽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치료 효능 비교: 체외 및 생체외 분석 연구(Comparative Efficacy of Exosomes Derived from Different Mesenchymal Stem Cell Sources in Osteoarthritis Models: An In Vitro and Ex Vivo Analysis)’로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세포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로, 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핵심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세포 이식에 따른 부작용 위험을 줄이면서도 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골수유래, 지방유래, 제대혈유래 등 서로 다른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의 치료 효능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각각의 엑소좀이 연골세포 보호, 항염증 효과, 연골 재생유도 측면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족’이 급증하면서 러닝은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883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국민의 약 17%에 해당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이지만, 준비 없이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러닝과 관련해 흔히 발목이나 무릎 부상에 대한 경각심은 높지만, 고관절 또한 반복된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고관절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적어 조용히 무너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러닝의 즐거움은 ‘러너스 하이(Runner’s High)’가 아닌 ‘러너스 다이(Runner’s Die)’로 전락할 수 있다. 실제로 장거리 러닝을 즐기던 러너가 고관절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장기간 운동을 중단하거나, 무리한 러닝으로 인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진행돼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은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제는 ‘운동도 처방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전 점검과 올바른 러닝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말하는 러닝 후 발생할 수 있는 고
전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한재영 교수(대외협력실장)가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관리에 기여하고 재활의료기기(보행 로봇, 디지털 치료제 등)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한재영 교수는 전남대병원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의 판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300건 이상의 이상사례 판별하고 심의해 의료기기 부작용에 따른 공동조사 등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관리에 기여했다. 또 다양한 국책과제 책임연구자로 의료기기 기술개발 등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활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6월 4일(수)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원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부산백병원 공식 캐릭터 ‘부백이’의 출범을 알리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어 내원객과 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개원기념식에는 인제의대 최석진 학장, 백중앙의료원 이연재 부산지역 부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 인제의대 김상진 교수협의회장 등 주요 내외빈을 비롯하여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친절·모범 구성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기근속자는 총 245명이 선정되었으며, 대표자 12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35년 근속 10명, 30년 근속 26명, 25년 근속 42명, 20년 근속 30명, 15년 근속 92명, 10년 근속 45명 등이 포함됐다. 친절·모범 구성원으로는 ▲간호국 김지수, 정영현, 유경연, 한승민, 양희정, 최유정 ▲영상의학과 조익래 ▲진단검사의학과 김수근 ▲원무부 진제하 ▲총무부 신기정 ▲협력업체 ㈜신명서비스 김숙희, ㈜우림맨테크 천용준 ▲자원봉사자 김애자, 민경자 등 총 14명이 선정되어 표창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