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기질적, 질환적인 문제나 비만, 남성호르몬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오는 성기능장애로 기존에는 40~50대 중년층 남성들 사이에 주로 발생했으며, 특히 방치할 경우 자신감 상실, 우울증, 나아가 부부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성기능 문제에 대해 알리기란 부끄럽고 껄끄럽기 마련. 이들은 대부분 전문가를 찾기보단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속설에 귀를 기울인다. 그렇다면 발기부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과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속설 중 하나로, 이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자위행위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나 심한 자극을 원하는 등의 행위는 자위행위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될 수 있으니,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뱀술, 삼계탕 외 기타 보양식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 뱀술이나 삼계탕, 약초 등과 같은 보양식
치킨과 맥주는 국민 야식이라고 불릴만큼 대중들이 자주 찾는 음식 궁합이다. 특히 최근 찌는듯한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치킨과 맥주를 동시에 가리키는 '치맥'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치킨과 맥주의 경우 늦은 밤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고열량 음식이다. 치킨 한 조각은 평균 350Kcal, 맥주 1잔(500cc 기준)에는 약 190Kcal라고 알려져 있다. 한 사람 당 치킨 2조각에 맥주 2잔을 먹었다고 가정할 경우 섭취한 열량은 1천Kcal를 훌쩍 넘기게 된다. 결국 이러한 고열량 음식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고열량으로 인한 비만은 복부 비만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곧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대사증후군이 성기능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에 의한 합병증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남성의 발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높인다. 음경은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로 구분되는데 여기에 혈류가 유입되면서 충혈이 나면 발기가 시작된다. 특히 혈류가 유입되는 음경의 혈관은 지름이 1mm 정도로 매우 좁다. 따라서 다른 신체 부위의 혈관보다 막힐 위험이 매우 높다. 대사증후군일 경우(고지혈증) 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6월 7일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하여 경기 서남부 권역 재난 대비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평택시 평택∙송탄 보건소, 화성∙안산 소방서 등에서 총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박종학(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재난의료책임자의 ‘국내 재난 대응체계’ 의 흐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재난 대응 매뉴얼’ 교육을 김성진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교육팀(재난관리자 김보라 주임응급구조사 외 3인)과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권역 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응급의료소의 운영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도 시행했다. 금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 및 운영, 중증도 분류, 환자 분산이송 등 재난대응 전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조한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안산
오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77년사: 해부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특별전이 개최된다. 전시 시작일인 6월 16일(금) 오후 4시에는 대한의원 1회의실 및 의학박물관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되며 이번 전시는 11월 18일(토)까지 장장 5개월여에 걸쳐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그동안 교실에서 사용했던 옛 해부학 교과서, 실습도구, 기자재 그리고 관련 자료 등을 꾸준하게 의학박물관에 기증해 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설립 일흔일곱 돌이 되는 금년에 신동훈 교수(해부학교실)를 준비위원장으로 하여 의국장인 조동현 교수(해부학교실)와 함께 그동안 박물관에 기증하여왔던 기증품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특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해부학 발전사를 조망해 봄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교육과 연구 등 최신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 해부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전에서는 등사용지에 철필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등사기로 찍어낸 1952년의 서울의대 해부학 교과서와 한국전쟁 이후 실습교재가 소실된 상황에서 제작한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2일 협력병원 40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된 대면 교육이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병원 대상 교육을 온라인으로 시행해 왔다. 강의는 △다양한 상처관리(외과간호팀 김미진 간호사) △환자 안전과 질 향상(가치혁신팀 신정애 팀장)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사업 안내(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정지훈 사회복지사) △옴 감염 알아보기(피부과 황혜원 전공의) △손 위생과 안전주사 실무(감염관리실 김은정 팀장) △로봇수술센터 안내(로봇수술센터 전미숙 코디네이터) △가정용 벤틸레이터 적용 환자 관리(간호교육지원팀 김잔디 간호사) △연명의료센터 결정제도 교육 안내(연명의료센터 송숙녀 코디네이터) △첫 방문센터 개소 이용 안내(진료협력센터 이동열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나이가 들어가는 남성들에게 있어서 성기능과 관련된 문제는 매우 민감해지게 된다. 특히 발기부전은 남성의 성기능에 큰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발기부전은 나이가 많은 남성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점차 20대와 30대 사이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에게 말 못할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이에 따른 체력의 노쇠화와 남성호르몬의 저하 역시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외에도 평소의 생활 습관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쁜 사회생활이나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생활로 인해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누적이 될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은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신체적인 요인 못지 않게 정신적인 문제 역시 발기부전의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성관계에 대한 부담감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 등 심리적인 요인 역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발전후원회가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초대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13년 3월 창립되어 내부 운영 규정으로 운영해왔으며, 기부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전주 효자동 소재 궁에서 열린 전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에 이어 후원회장으로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어 유희철 병원장 등 5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15명이 후원 위원에 선임됐다. 부회장은 박숙영 ㈜에스제이천하 대표와 정영택 온누리안과 원장, 감사는 남준희 변호사가 맡았다. 후원회는 앞으로 기부활동 및 기금사용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병원 발전과 진료, 교육, 연구사업, 공공의료 및 기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후원하게 된다.
석회성 건염, 질환 자체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석회성 건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가끔 뻐근했던 팔이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들기도 힘들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잠도 설칠 정도로 고통받게 된다. 석회성 건염은 통증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고, 다른 질환을 검사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큰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석회성 건염이란 어깨에 있는 건, 즉 힘줄에 석회 물질이 생성 및 침착 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은 회전근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킬레스건을 비롯한 전신의 모든 근육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있기 때문에, 석회성 건염은 어깨뿐만 아니라 전신의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석회성 건염은 실제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건의 혈류 감소와 미세 파열 등을 원인으로 짐작하고 있는데, 이것은 많이 쓰는 부위, 즉 과사용되는 부위에 염증이 잘 생기고 거기에 석회가 잘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염증이 생긴다고 석회가 항상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염증이 생기는 부위에 석회가 생길 확률이 높으며,
REM 수면은 건강한 성인의 총 수면 시간의 약 1/2을 차지한다. REM 수면 동안 몇 가지 요인이 합쳐져 수면무호흡증 및 저호흡증이 심해져 산소포화도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스콘신 수면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고혈압의 위험성이 높고, 이로 인해 심근 경색, 심부전 및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은데, 특히 호흡기능이 떨어지는 렘수면 기간 동안 호흡장애가 심해지면서 위험도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한진규 전문의는 "렘수면 호흡 장애인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렘수면 발생 때에만 호흡이 엉켜 각성하게 되고, 특히 마지막 꿈인 새벽 4시경 잠꼬대나 행동장애가 발생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신경성이나 심리적인 원인만 생각하는데 반복적인 수면 중 각성이 반복된다면 꼭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렘수면호흡장애의 또 다른 특징은 야뇨증상이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 메리 움라우프 박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증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순간 순간 숨이 멎는 병이다. 호흡이 멈춰 산소
마스크를 벗으며 주춤했던 비만율이 다시 슬금슬금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일상회복과 함께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관리도 잠시, 실질적인 비만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증가의 원인으로는 그동안 만나지 못해 서운했던 친구, 동료들과의 회식이 꼽힌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코로나19 유행 속 2020년부터 감소하던 음주량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체질량지수(kg/㎡)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지난해 32.5%로 2021년 32.2%보다 0.3%포인트 살짝 증가했다. 문경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술자리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고칼로리의 야식, 식욕 조절 시스템을 어지럽히는 알코올, 불규칙한 수면 등이 혼합되어 비만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알코올 섭취는 그 자체로 식욕 촉진제 역할을 한다. 알코올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렙틴은 우리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어 더 이상의 섭취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