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가 힘을 합쳐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 의료, 정밀 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차의학은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질환을 중심으로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하며 본격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지난 6월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판이 나오며 성차의학의 개념을 체계화한 교과서로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이어 성차의학이 소화기질환을 넘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연구센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국내 유수 병원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로 삼았다. 책 제목과 부제 그대로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바이블로 꼽을 만하다. 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쓰기로 마음먹었다. 올 한 해 쉬는 날을 모두 반납하고, 짬이 날 때마다 엄마들이 했던 질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친절히 달았다고 한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이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2월 20일 오후 5시 개최된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21명의 다운증후군 모델이 대중문화, 예술, 사회가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의 이미지를 심미적 초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동시대 사회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무대 조명은 받지 못했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표현한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스웨덴 글라다후디크 극단이 진행했던 ‘아름다움의 정의’라는 주제의 워크숍 과정에서 탄생했다. 글라다후디크 극단은 일반인과 지적 장애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는 극단이다. 극단은 아름다움의 기준, 표준에 대한 편견에 도전했고 다운증후군을 지닌 사람도 보편적인 꿈과 욕망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은 2016년 스톡홀름의 포토그라피스카 사진 박물관에서 최초 전시된 뒤 스웨덴, 유럽 등을 순회 전시했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한다. 스웨덴 포토그라피스카는 스톡홀름뿐만 아니라 뉴욕, 베를린에 지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
대한언론인회(회장 박기병.사진 좌)는 지난 15일 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회원간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대한언론인회 전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발행인은 대한언론인회 발전과 회우들의 화합, 친목 도모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AI 기업 ‘투블럭에이아이(투블럭AI)’가 디모아와 ‘교육용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이 글쓰기 및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디모아는 SW 총판 유통업체로서 Microsoft 비즈니스 교육시장 단독 총판이며, 전국 교육청 및 대학을 대상으로 SW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멤버사인 기업, 유튜브 홍보대사 등과 함께 합동 자원봉사 행사인 ‘해피히어로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가구, 금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멤버 기업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이번 ‘해피히어로 데이’는 연말을 맞아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자 기획됐다. 지난 13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해피히어로 데이에는 38개 기업 임직원 및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튜버 ‘행복크리에이터’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복상자’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의 기부로 모인 위생용품,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결식우려아동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물품을 담은 패키지다. 구성품은 ▲비타민엔젤스의 비타민 ▲ 위시컴퍼니의 스킨과 크림 ▲멘소래담의 립밤 ▲SM엔터테인먼트의 NCT 앨범 등 총 38개 멤버사가 기부한 총 28.5억 원 상당의 물품으로 채워졌다. 아동의 성별과 연령에 맞게 구성된 행복상자는 전국 1만 2천 명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내년 1월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미옥 미술작가를 초청하여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주제로 12월 12일(월)부터 2023년 1월 28일(토)까지 병원 중앙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를 진행한다. 개인전시회 23회 국내외 단체전시회에는 300여회 참여한 전미옥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공감아트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신대병원 전시회에는 ‘선물’, ‘오다 주웠다’를 비롯하여 전 작가의 대표 그림 30여점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헤드스파업체 ‘살롱드비숑 닥터 탑’에서 환우들에게 선물 기부 시간도 가졌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오는 12월 12일(월) 신라 불교조각을 주제로 한 새로운 전시실을 선보였다. 신라 불교미술은 신라 능묘, 월지와 더불어 국립경주박물관이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테마로, 이번에 신라미술관 1층에 새로 마련한 불교조각실은 신라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불교조각 57건 70점(국보 1건, 보물 2건)을 전시했다. ■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다양한 불교조각을 경험하는 공간 구성 전시는 신라 불교조각의 아름다움과 시각적 다채로움이 역사, 전설, 정토라는 개념 위에서 펼쳐지도록 구성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지킨다는 믿음, 신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와 위안을 주고 전설이 된 부처와 보살 이야기, 불교적 이상세계인 정토가 전하는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한다. ▲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차돈 순교비를 만난다. 신라가 불교를 공인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차돈의 행적을 문자와 이미지로 기록한 비석이다. 신라에서 화려하게 꽃핀 불교문화의 출발점이 된 이차돈의 순교와 불교 공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제1부 ‘신장(神將), 신라와 불법(佛法)을 보호하다’에서는 불교가 나라를 지켜준다는 신라 사람들의 믿음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한국공공외교학회(Korean Association for Public Diplomacy; KAPD, 회장 신호창)는 지난 11월 진행된 <공공외교 학술 연구논문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12월 9일(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으로는 김수진·이혜은 「K-pop 팬덤과 한국의 국가 명성: 미국의 BTS 팬 중심 분석」이 선정되었다. 이 논문은 K-pop을 위시한 한국의 대중 문화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차원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영향을 분석했다. 우수상은 이한형 「핵·원자력 공공외교: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황원준 「지도자의 공공외교는 어떻게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가?」, 총 2편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김나연 「한-러 문화공공외교의 개척 모델로서의 K-Food: 그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위한 모델 창조를 중심으로」, 배혜은 「한국의 대중국 공공외교 패러다임: ‘한국 주간’ 행사를 중심으로」, 소병수·박현지 「보훈외교의 디지털화 방안 연구」, 총 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논문 공모전은 11월 1일(화)부터 21일(월)까지 접수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중국공공외교협회(Chinese Public Diplomacy Association; CPDA, 회장 우하이롱)와 공동으로 <제 10차 한중공공외교포럼>을 오는 13일(화) 개최한다. 한·중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올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되어, 한국 대표단은 서울 몬드리안호텔에, 중국 대표단은 중국공공외교협회에 모여 화상 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한중공공외교포럼은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공외교 분야 협력 촉진에 합의한 이래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그 해 9월부터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매년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는 이 포럼은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도 양국 전·현직 고위 인사 및 정치외교, 경제통상, 인문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전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환 KF 이사장,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신정승 동서대 동아시아연구원장(前주중국대사),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장원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이동률 동덕여대 교수, 최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