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챌린저스의 사용자들이 ‘걷기’ 시작했다. 23년 처음 선보인 랜선 걷기 대회 도전자들의 이야기다. 지난달 19일 오픈 3일 만에 1,000명의 선착순 참가 신청이 마감되었고, 1월 1일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걸음수가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고, 새해 첫날 도전자들의 평균 기록은 9,497 걸음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13일, 참가자의 10%인 100명이 20만 보의 목표를 단숨에 넘겼고 랜선 대회가 진행된 지 보름 만에 목표인 20만 보 걷기를 달성한 참가자는 163 명이었다. 참가자 1,000명의 15일간 누적 평균 걸음수는 14만 5,214보로 기록되었으며, 참가자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꾸준히 걷기에 도전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15일간의 일평균 걸음수는 9,933보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챌린저스의 랜선 걷기 대회에서는 누적 걸음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보여주어 다른 참가자들의 걷기 기록을 함께 확인할 수 있고, 순위 변동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여 ‘좀 더’ 걷고 싶어지는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1, 3, 5, 10, 15, 20만 걸음을 넘길 때마다 자신의 산책 코스, 운동 사진 등을 ‘인증샷’으로 남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 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일반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공공외교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공공외교의 중요성과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외교에 대한 인지도, 즉 ‘공공외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3.7%다. 이는 2021년 조사 당시 39.6%에 비해 4.1%p 상승한 수치로, 공공외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공외교에 대한 설명을 접한 후 그 중요도(긍정 76.6%)와 취지에 대한 공감도(긍정 73.0%)에 있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일단 인지하기만 하면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강하게 형성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사회에서 공공외교의 역할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도 66.8%에 달했다. 공공외교 정책의 기대효과로는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국가 이미지 제고(68.8%)’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외 ‘외교관계 활성화(64.8%)’, ‘경제 활성화(60.9%)’, ‘기타 국익 증진(58.3%)’에도 도움이 된다고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백명재 교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를 발간했다. 공동 저자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까지 함께 참여했다. 이 책은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에서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치료과정에서 부족함을 고백하며 의사로서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고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 현장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의사들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했다.
쥬비스가 MZ 세대향 운동 건강 관리 앱 FIET(피에트)를 출시함과 동시에 CES 2023 Innovation Awards(혁신상)에서 3개 부문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피에트는 AI 기반 스마트 루프 웨어(Smart Loop Wear)로 ▲디지털 헬스 ▲피트니스 및 스포츠 ▲웨어러블 기술 총 3개 카테고리에서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을 한 피에트의 AI 기반 스마트 루프 웨어는 신체에 직접 착용이 가능한 헬스 기술이 포함된 스마트 의류다. 운동 기능성을 높여주는 피트니스 웨어에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피에트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 가속기 센서를 통해 개인의 움직임 패턴 및 근육 기능을 측정하고 맞춤형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운
플라이북은 오는 12일 플라이북 잠실 롯데월드점에서 플라이북 회원들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캣콜링'의 저자 이소호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김수영 문학상에 빛나는 시집 ‘캣콜링’의 저자 이소호 작가는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색깔과 목소리로 그녀만의 시 세계를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의 곤경과 사투하며 자기만의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삼십 대 여성의 모험기를 담은 에세이 ‘서른다섯, 늙는 기분’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플라이북은 이소호 작가와 독자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새해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날들을 고민하는 1월에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내 생각과 의지대로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리나라 1호 멘탈 코치인 박철수 코치가 일반인들을 위한 멘탈 강화 기법을 담은 신간, '위너스킬'을 출간했다.현재 박철수 코치는 멘탈 코치를 양성하는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자적인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신간 도서 ‘위너 스킬’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의 흔들리고 무너지는 멘탈을 잡아 주었던 7가지 스킬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서 ‘위너 스킬’에서는 멘탈이 강해지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해당 분야의 위너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박철수 코치는 멘탈 코치 양성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커리어 확장에 목적도 있지만, 참여자 자신의 약한 멘탈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었다. 하여 박철수 코치는 도서 ‘위너 스킬’이 일반인들의 삶에 잘 적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줌을 통해 진행하는 직장인들의 성과 멘탈 코칭에 적용,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그 효능감을 확인하였다. 도서 ‘위너 스킬’의 저자 박철수 코치는 “위너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 위너란 자기 그대로의 모습에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역경이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를 펴냈다.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국내 환자 수는 연간 약 25만 명 이상이며 고령사회가 진행될수록 그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암 진단 환자는 2018년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었다. 2021년 국내 질병 사망자 원인 분석에 따르면 남성 3~4명 중 1명이, 여성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 약물, 방사선 치료 등을 받더라도 상태 관찰을 위해 5년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수많은 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치료와 추적 과정은 환자의 신체적 불편을 넘어 불안, 분노, 우울 등 여러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다. 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들 역시 투병 생활을 함께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같이 겪게 된다.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은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암 정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떠나는 여정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수진은 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5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7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묘역 219호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선생의 후손인 증손녀 서동임 여사와 서동숙 여사를 비롯하여 대구서씨대종회 서창석 총무이사와 임원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이사진, 정부측 서울남부보훈지청 강병구 지청장, 기타 각계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서재필기념회 안광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고인에 대한 묵념과 강병구 지청장과 이왕준 이사장의 추모사, 참석자 일동의 헌화와 분향, 유족대표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문예춘추사가 헤르만 헤세의 깊은 속마음을 비추는 거울 같은 글 48편이 담긴 에세이 ‘삶을 견디는 기쁨’을 출간했다.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으로 잘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는 굵직한 그의 작품들은 변하지 않는 고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기에 불멸의 작가라고도 불린다. 독일 남부에서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1946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눈부신 영광을 얻은 작가다. 하지만 정작 그의 삶은 어두웠다. 세계2차대전 중 조국 독일에 대항해 반전 운동을 펼치면서 같은 독일인들에게 비난받기도 했다. 개인적인 면으로는 익히 알려진 대로 예민한 성격과 자살 충동 탓에 괴로워했고, 그의 아내는 정신병에 시달렸다. 그의 에세이집 ‘삶을 견디는 기쁨’은 그래서 대체로 잔잔하면서도 우울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가의 이성과 화가의 감성을 지닌 헤세는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외면하거나 왜곡하지 않았으며 거기에 정복당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