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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 했더니... 환자 만족도 껑충

강영준 인천성모병원 교수,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 발전 가능성 확인

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분석을 통해 유방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는 2016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6년간 유방암으로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을 받은 308명의 수술 자료와 이를 집도한 유방외과 전문의 1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의 변화와 훈련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유방외과 전문의의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수술 동향(Trends in Operation Times for Robot-assisted Nipple-sparing Mastectomy Performed by Expert Breast Surgeons)”으로 학술지 ‘Annals of Robotic and Innovative Surgery’에 게재됐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유방은 해부학적 특성상 절개 수술이 주를 이뤘지만최근 정밀성 향상최소침습짧은 회복 기간 등 로봇수술의 여러 장점으로 유방암에서도 로봇수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절개 방식에 익숙한 유방외과 전문의들에게 로봇수술로의 전환 과정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로봇수술은 내시경 수술에 비해 빠른 학습이 가능해 전문의들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보인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2016년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체 수술 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은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반면 로봇 콘솔을 조작하는 시간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해가 지날수록 더 진행된 암종이나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서 로봇수술 적용이 증가했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절개 수술 방식에 익숙한 유방외과 전문의들도 로봇수술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는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강영준 교수는 또 로봇수술은 전절제수술뿐만 아니라 부분절제수술에서도 절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유방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8월 로봇수술을 포함한 최소침습유방절제술에 대한 연구에서 최소침습법과 절개법 간의 유의미한 합병증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최소침습법에서 유두와 유륜 괴사가 유의하게 적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 ‘JAMA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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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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