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심방세동, 심부전·치매·뇌졸중·심장돌연사 발생 위험, 크게 증가시키는...'이 질환' 예방하려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김수현교수 “부정맥은 조기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매년 11월 11일은 대한부정맥학회가 제정한 하트 리듬의 날이다. 2개의 손가락으로 맥을 짚는 모습에서 착안해 건강한 심장 리듬(맥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심방세동심부전·뇌졸중·돌연사 위험 2~5배 증가시켜부정맥(不整脈)은 크게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조기박동(기외수축),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

 

이 중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박동하는 부정맥이다두근거림가슴 답답함실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평소 증상이 전혀 없다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혈압당뇨병기저 심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다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 2022년 기준 국내 60세 이상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5.7%매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김수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전뇌졸중치매심장 돌연사 위험이 2~5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부정맥 의심 시 자가진단… 정확한 진단은 심전도 검사로부정맥은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지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막상 진료실에서는 바로 진단되지 않을 수 있다부정맥으로 인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직접 맥박을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손바닥이 하늘로 가도록 뒤집은 상태에서 손목의 바깥쪽을 반대쪽 손가락으로 짚으면 맥박이 뛰는 곳을 찾을 수 있다잘 느껴지지 않을 때는 반대쪽 손의 맥을 짚어본다. 10초 정도 짚으면서(10*6) 대략적으로 맥이 규칙적인지너무 느리거나(분당 60회 미만빠르지는(분당 100회 이상않은지불규칙하지 않은지 확인해볼 수 있다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최근에는 스마트워치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등을 이용해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할 수도 있다.

 

유형 따라 치료·관리 방법 다양의심 증상 시 병원 찾아야부정맥은 유형에 따라 치료와 관리방법이 다양하고 나이기저질환증상 또한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특히 심방세동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뇌졸중 위험도를 파악하고 항응고제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이외에 약물치료시술 등으로 심방세동을 조절할 수 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비만 등 지병을 잘 관리하는 것도 부정맥을 예방하고증상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부정맥 환자는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적절한 운동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단 부정맥의 유형에 따라 운동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부정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인자는 피해야 한다특히 과음이나 폭음은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고부정맥으로 인한 증상도 악화시킬 수 있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부정맥은 조기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