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룸에서 미국제약협회(PhRMA)와 공동으로 “2011 한-미 보건혁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이자(Pfizer),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GE헬스케어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 메드트로닉스 코리아 등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보건산업과 R&D 등의 정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산업의 최신의 이슈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정한 한국의 신성장 동력인 보건산업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보건혁신의 해외사례, 한국의 보건산업 정책의 현황, 의료기술평가(Health Technology Assessment),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 등 업계의 최신 경향을 이해하고 정부와 업계가 소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스크린으로 인사말을 대신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금번 세미나가 표방하는 주제는 '100세 시대의 도래-보건산업의 문제개선과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혁신의 역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한국의 고령화 문제, 보건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 그리고 지속가능하고 비용효과성이 높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시의 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은 "금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활발하고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서린 스티븐스(H.E. Kathleen Stephens) 주한미대사는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한-미 보건혁신세미나가 작년에 이어 생산적인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한-미 양국은 의료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하고도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티븐스 대사는 "의료보건 분야의 개척은 향후 미래에 일자리 창출 및 생명 연장에 기여할 것이며, 한국이 곧 이 분야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미 양국이 혁신적인 보건의료분야를 적극적으로 개발, 촉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은 더 많은 협력과 지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