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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배성수 교수팀,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배성수 교수팀이 지난 9월 5일 Asia Spine & NSC 2025 최우수 학술상(라미 김영수 학술상) 수상에 이어 9월 6일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를 수상했다.

Neurospine은 2024년 6월 발표된 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3.8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척추 분야 학술지 중 The Spine Journa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학술지다. 조대진 교수가 수상한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는 지난해 Neurospine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즉 세계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한 논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or Failure After Adult Spinal Deformity Surgery - Review of Risk Factors and Its Prevention’으로, 2023년 Neurospine에 게재됐다. 성인 척추변형 수술 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위험인자와 예방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리뷰 논문으로, 최근 1년간 Neurospine 게재 논문 중 국제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조대진 교수는 같은 달 5일 열린 Deformity main symposium에서 ‘Revision Surgery Following Primary Adult Spine Deformity Surgery (성인 변형수술 이후 재수술)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맡아 세계 전문가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대진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라면서 “앞으로도 성인 척추변형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대진 교수팀은 앞서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게 5마디 전방유합술을 국내 최초로 시도했으며,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을 적용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척추 변형 수술에서 천추 갈고리를 활용한 수술법을 시행했고, 성인 척추 수술에서 후방 경유 유합술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이라는 세계 최초의 수술 방법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척추변형 및 척추 재수술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조대진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술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경외과 과장 및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재무이사,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연구위원회 위원장, Council Delegate & Member at Large of AO Spine Korea로 활발한 학회활동 및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 연구기획자문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소속위원)등 학회 활동과 함께 활발한 대외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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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있는 20·30대, 대장암·신장암·갑상선암 등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30대 지방간질환 환자의 50세 이전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0% 가량 높아 이들을 새로운 암 위험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간질환(steatotic liver disease)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으로, 음주뿐만 아니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지방간염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방간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 기준 지방간질환을 앓는 비율은 34.3%(2017년)에 이른다. 문제는 젊은층의 지방간질환이 간 이외의 전신 장기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50세 미만의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이 △비만율 상승 △알코올 섭취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의 추세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