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11.4℃
  • 맑음서울 19.0℃
  • 구름많음대전 18.1℃
  • 흐림대구 13.9℃
  • 흐림울산 13.2℃
  • 구름많음광주 16.5℃
  • 흐림부산 14.9℃
  • 구름많음고창 12.2℃
  • 흐림제주 14.1℃
  • 맑음강화 13.9℃
  • 구름많음보은 15.2℃
  • 맑음금산 14.5℃
  • 흐림강진군 14.7℃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상계백병원,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혁신 추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AI 기반 의료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를 신설하고, 2026년 2월 1일자로 센터장에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AI 기술을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과 차세대 의료AI시스템, 디지털 신의료기기 도입 등을 추진해 병원 전반의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디지털 신기술 융합 및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과제(사업·서비스·업무 프로세스 등)를 발굴해 실행을 총괄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전략과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운영하며,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INPHIS, 인피스) 운영 및 기능 개선과 연계한 병원 간 의료정보·업무 표준화 협의 등을 수행한다.

현재 상계백병원은 진단(판독) 보조 및 환자 모니터링(조기경보 등)을 위한 AI 시스템을 진료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심혈관질환 영역에서는 ‘HeartMedi+’와 ‘ECG Buddy’를 활용하고 있으며, ‘VUNO Med-DeepCARS’와 ‘Dr. Noon CVD’ 등 예측·모니터링 기술도 운영 중이다. 뇌혈관질환 분야에서는 CT 뇌출혈 판독 보조 ‘AVIEW NeuroCAD’를 적용하고 있고, 치매 분야에서는 ‘Cogthera’를 활용해 환자 관리의 연속성과 임상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우 센터장은 “AI 기반 의료시스템 전환은 기술 도입 자체보다 실제 진료·운영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운영 기준과 평가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며 “차세대 의료 AI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기반 운영 환경 조성을 통해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병노 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 신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혁신을 가속하고, 병원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의료원 차원의 디지털 운영기준을 정립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에 신설된 디지털의료정보혁신센터는 병원별 디지털 전환 전략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정보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할 근거가 명확해졌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어 고혈당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에게 당뇨병이 흔히 동반되는 원인을 새롭게 찾아냈다. 췌장암 세포가 뿜어내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형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진단 시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에 앞서 신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흔히 관찰되어 왔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β)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