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딸과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해요.”
백발의 몽골 할머니는 연신 감사의 눈물을 훔치며 3주간의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일정을 마치고 다시 고향 몽골로 떠났다.
웰튼병원(대표원장 송상호, www.wellton.co.kr)은 하반기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환자 째섹(76세) 할머니를 초청,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 몽골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째섹 할머니와 웰튼병원의 만남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7월, 웰튼병원은 몽골에서 열린 ‘2013 서울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웰튼병원의 현지 나눔의료 현장이 몽골 국영방송을 통해 보도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방송을 보고 고관절 골절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째섹 할머니와 중증 전신 류마티즘으로 고통받던 딸 아리운치맥(42세)씨가 서울의료관광설명회 행사장으로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을 직접 찾아온 것.
올란바토르 외곽에서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째섹 할머니는 고관절 골절에 의한 극심한 통증을 참아가며 자신보다 더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을 간병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송상호 원장은 그 행사장 현장에서 직접 진료를 통해 째섹 할머니의 경우,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바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어 이 모녀에게 한국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몽골 의료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이 몽골 모녀에 대한 한국 초청 나눔의료 프로젝트에 바로 착수한 바, 지난 8월 12일 이 모녀는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째섹 할머니는 웰튼병원에서 지난 14일,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후, 약 2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월30일, 건강한 모습으로 모국으로 돌아갔다.
째섹 할머니는 “집안 사정도 좋지 않고, 딸 병간호 때문에 고관절 골절 치료는 포기한지 오래됐는데, 웰튼병원 덕분에 새 삶을 얻게 됐고, 남은 인생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이제는 잘 걸을 수 있게 되서 어려움 없이 딸을 간병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딸 아리운치맥씨도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희귀병으로 알고 있었던 본인의 병명을 ‘전신 류마티즘’으로 판명 받고, 한림대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도움으로 9월 13일까지 류마티즘 치료를 받고,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째섹 할머니와 딸 아리운치맥씨가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에 무리가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웰튼병원은 ‘2013 나눔의료사업’ 참여 병원으로 선정돼 올 상반기에도 중증 관절염 말기 환자인 몽골의 한드수렌씨의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3일에는 카자흐스탄의 무하바트씨를 초청하여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