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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

만성질환 예방 수칙 제공, 국민 모두 위한 축제의 장 마련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건 조성 및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통한 의료비 절감을 위해 대한병원협회가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내달 10월 19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지난해 11월 노인의료비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여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병원협회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병원인 및 동반가족, 노인, 일반국민 등 총 4천여명 규모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노인회,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방송공사(KBS)가  공식 후원한다.

병원협회가 이렇게 대규모 건강걷기 대회를 마련한 가장 큰 이유는 전국민 의료보험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을 넘어설(2012년 34.3%)정도로 노인 의료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노인 의료비는 15조4000억원에 서 2020년에는 42조1000억원에 달하며 같은 기간 1인당 노인진료비 역시 연간 297만원에서 569만으로 2배 가까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노인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지불해야하는 본인부담금과 오가는데 드는 비용, 자녀들이 부담하는 간병비까지 모두 합친 사회적 비용은 20~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일정한 소득이 없는 노인층에서 이같은 비용부담은 결국 가계부실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절감은 개인과 사회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부상해 실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세계 각국들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통해 발병을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통해 건강보험재정 증가를 줄이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병원협회 역시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두고 볼 수 없어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기위해 건강걷기대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는 대규모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정보가 담긴 팜플릿을 제공하고 대회에 참가한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및 중식이 제공되며  경품 추천을 통해 대형TV, 자전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의료관련, 영양상담, 음료제공, 건강검진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하여 국민 모두가 즐기면서 정보를 습득하는 행사가 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제1회 걷기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건강검진 부스가 올해도 회원병원들의 도움으로 설치되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병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인원만 해도 벌써 1500명이 넘을 만큼 올해 대회에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점점 대회날이 다가 올수록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행사에 거는 병원인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 참가신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http://www.kha.or.kr) 및 걷기대회 등록 홈페이지(http://walking.kha.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첨부> 건강걷기대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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