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 나눔으로 추석 명절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북대병원 환경미화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둔 13일 그동안 틈틈이 모은 성금 15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북대병원의 청결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용역 업체인 (유)동양산업개발 소속 직원들로 그동안 폐지 및 공병 판매 등을 통해 모은 정성을 불우환자를 위해 성큼 내밀었다.
불우환자를 위한 이들의 넉넉하고도 따스한 사랑 나눔 손길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전북대병원 환경미화원들은 매년 약 300여만 원씩, 7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70여명의 환자에게 1,450만원의 소중한 금액을 전달했다.
미화원 대표 김선례 씨는 "틈틈이 오늘 같은 날을 위해 힘들지만 즐겁게 모아 왔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기뻐하는 환자들을 보니 오히려 힘이 난다 "고 말했다.
한편 정성후 병원장 및 미화원 대표는 성금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선정된 형편이 넉넉지 못한 환우 5명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성후 병원장은 “어려운 일을 하시면서 이렇게 환자들까지 격려해 주시는 환경미화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환자분들이 올해 추석도 훈훈하게 보내게 될 수 있게 되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