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1일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에서 (재)행복한재단에서 연중으로 지원하는『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위한 행복한 나눔』사업 중 의료비 지원 제6탄(김태웅 환우)을 천안병원 박준수 부원장 (소아청소년과)과 김태웅 환우의 어머니가 참석하여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재단에서는 정하균 이사장이 참석하여 의료비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김태웅(남, 만9세) 환우는 2011년 초 뇌염진단 후유증으로 간질이 발견되었고 그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놀고 있을 나이지만 김태웅 환우는 전달식 당일에도 격리실에 격리되어 있어 만날 수 없었다. 한 살 많은 형과 유치원에 다니는 여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김태웅 환우의 어머니는 간병과 양육으로 인해 경제적인 활동을 전혀 할 수 없으며, 아버지의 월 소득 약 2백만원으로는 생활비와 대출금이자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한 실정이다.
김태웅 환우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외할머니 소유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며, 그 집에서 여섯 식구가 생활하고 있다. 대출금이자는 김태웅 환우 부모가 내고 있지만 연로하신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가슴 아프고 답답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