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콜린성 두드러기(L50.5, Cholinergic urticaria)’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8년 약1만명에서 2012년 1만2천명으로 5년새 약 2천명(24.7%)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2억9천만원에서 2012년 약 4억3천만원으로 5년새 약 1억4천만원이 증가(47.4%)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다.
<콜린성 두드러기(L50.5)>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콜린성 두드러기(L50.5)> 성별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8~2012년)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
진료인원 (명) |
계 |
9,629 |
10,395 |
10,927 |
12,161 |
12,007 |
남 |
5,599 |
6,106 |
6,400 |
7,064 |
7,136 | |
여 |
4,030 |
4,289 |
4,527 |
5,097 |
4,871 | |
총진료비 (천원) |
계 |
290,437 |
328,618 |
384,938 |
423,618 |
428,017 |
남 |
182,115 |
210,730 |
247,610 |
274,493 |
277,770 | |
여 |
108,322 |
117,888 |
137,328 |
149,125 |
150,246 |
콜린성 두드러기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9.4%, 여성은 40.6%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5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6.3%, 여성이 4.9%로 남성이 1.4%p 더 높게 나타났다.
<콜린성 두드러기(L50.5)>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증가율(2008~2012년)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연평균 | |
성비(여성대비남성) |
1.4 |
1.4 |
1.4 |
1.4 |
1.5 |
- | |
점유율 |
남 |
58.1% |
58.7% |
58.6% |
58.1% |
59.4% |
- |
여 |
41.9% |
41.3% |
41.4% |
41.9% |
40.6% |
- | |
전년대비 증가율 |
계 |
- |
8.0% |
5.1% |
11.3% |
-1.3% |
5.7% |
남 |
- |
9.1% |
4.8% |
10.4% |
1.0% |
6.3% | |
여 |
- |
6.4% |
5.5% |
12.6% |
-4.4% |
4.9% |
콜린성 두드러기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20대 21.7%, 10대 19.5%, 40대 14.4%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의 점유율이 41.2%로, 콜린성 두드러기 진료인원의 10명 중 4명은 10~20대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열성 두드러기이다.
신체는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 땀샘을 자극하여 수분을 배출하며 체온조절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를 자극하게 되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
10대~20대의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남성 진료인원이 해당 연령에 집중되기 때문인데, 10대~20대 남성은 타 연령대에 비해 운동 등의 활동량이 많아 체온이 높아지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주요 증상은 두드러기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느끼는 것이며, 증상이 몇 분간 지속되다가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앉는 편이다.
증상은 1~2㎜ 정도의 작은 팽진과 함께 1~2㎝ 정도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전체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콜린성 두드리기 발생 시 히스타민 억제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여 증세를 완화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막기 위해서는 과도한 실내운동, 뜨거운 사우나와 찜질, 더운 탕욕 등과 같이 갑자기 체온을 상승시키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