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 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과 공동으로, 심평원의 의료 데이터와 통계 등의 외부데이터 등을 연계하여 제공할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는 ‘건강‧의료 정보 컨설팅’ 결과를 지난 1월 9일 발표하였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료 기관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개발에 착수하였다.
앞으로는 자신의 질환과 관련된 예상 치료비, 관련 병원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병원‧요양기관 등도 효과적인 기관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역별‧규모별‧기관별 의료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의료 정보 컨설팅’은 대국민 서비스인 ‘진료정보 제공’부문과 병의원 대상 ‘의료경영 지원’ 서비스, 의료산업계 대상 ‘의료산업 지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진료정보 제공’은 포털, SNS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지식사전을 구축하여 자연어 검색으로 정확한 병명을 찾아주고, 심평원이 보유한, 7,581백만건의 심사정보(33TB), 116억건(6.5TB)의 처방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병의 평균, 최대, 최소 진료기간 및 진료비용에 대한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의료경영 지원’은 심평원의 22백만건(4TB)의 의료기관 정보와 지역 인구, 소득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요양기관 등에게 관련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요와 공급현황 등을 제공하여 개원 및 효과적 운영을 지원한다.
‘의료산업 지원’은 심평원의 의약품생산내역 70만건(6.4TB)과 공급 실적 12억건(6TB) 등의 정보와 외부의 의료기기 정보를 바탕으로 의약품 유통정보, 처방 및 조제경향 정보, 의료기기 보급정보 등을 제공하여 의료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의료부문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주요 분야 중 하나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및 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 강평원 실장은 “컨설팅 결과를 참고하여 금년도에 사업화를 추진하고 국민행복시대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