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약 먹어도 그때뿐인 위장병, 위 점막이 문제

위 점막 회복하는 위장병 치료에 관심 높아

직장인 신의정 씨(33세)는 20대부터 위장 장애를 앓아 왔다. 수시로 속쓰림, 위부 통증을 느꼈으며 병원을 방문한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최대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좋아하던 술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성적인 위장병 증상을 겪고 있다.

신 씨의 반복되는 위장병은 생활 전반을 위축시키는 원인이 됐다. 약을 먹어도 그때뿐, 어김없이 반복되는 위장병 때문에 사회생활은 물론 식사나 여행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신 씨의 설명이다.

◐ 한국인 울리는 위장병, 재발해서 더 아파

한국인의 위장이 아프다.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은 위장 질환에 더 취약해 위궤양이나 위암처럼 다소 심각한 위장 질환도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위암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41명 꼴로 발생하고 있어 세계 1위다.

위장병이 증가한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반복되는’ 위장병의 특성이 그 중 하나다. 한국코와주식회사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3%가 “위장 관련 증상은 재발이 잦다”고 답했다. 위장병의 높은 재발률이 증가 추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위장병이 반복되는 이유는 훼손된 위 점막 때문이다. 위 점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장병의 원인에 또 다시 노출됐을 때 질환이 쉽게 재발하는 것이다. 이 같은 사이클이 반복되면 위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위 점막 회복하는 위장병 치료에 관심

위장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구토 오심 등이 있으며 위장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경우, 속쓰림, 위부 통증 등을 수시로 느낄 수 있다. 위장병은 그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약제를 복용한다. 위 점막 염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제산제를 복용해 통증을 가라앉힌다. 제산제는 위벽을 덮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억제제,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소화 효소제, 또 위 기능을 강화하는 위장 운동 촉진제도 위장병에 복용하는 약제다.

지난 달 출시된 카베진코와S정은 위장병 증상 완화 및 개선뿐 아니라 위 점막 회복에까지 초점을 맞춘 종합위장약으로서, 발매 한 달 동안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코와주식회사 관계자는 “출시 이후 하루 수백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제산, 건위, 소화 등 기존 위장약의 효능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높은 위 점막 회복 기능을 더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베진코와S정은 거친 위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양배추 유래성분 MMSC(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를 고농도로 첨가했다. 카베진코와S정 한 알에는 양배추 한 통 분량의 MMSC가 들어 있다. MMSC의 효과로 인해 위 점막이 회복되면 위장병에 또 다시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카베진코와S정은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은 후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 하루 3번 2정씩, 8세 이상 15세 미만은 하루 3번 1정씩 식후 복용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