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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삼복더위도 물리치는 7월의 제철음식

7월 18일, 초복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하여 어떤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할까? 여름이 제철인 육류는 닭고기다. 삼계탕은 닭고기에 인삼, 황기, 대추, 마늘 등을 넣어 고아 먹는 음식이다.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며 쇠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더위에 지친 심신에 힘을 불어넣어 준다. 쇠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은 것도 돋보인다.

인삼은 원기를 회복해주며 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도 있다. 삼계탕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칼로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닭은 기름 부위와 껍질을 제거하고 끓이면 더욱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끓이면서 생기는 기름은 걷어내는 것이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삼계탕에 인삼을 넣지 않고 끓이는 것이 좋다. 장이 약한 사람은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어 퓌레 상태로 푹 끓여 먹으면 부담이 덜하다.

미꾸라지는 여름부터 찬바람이 부는 초가을까지가 제철이다. 겨울에는 기름기가 빠져 맛이 없다. 고단백 식품인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은 여름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추어탕은 여름에 찬 음식, 찬 음료를 먹어 냉해진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냉방병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소화가 잘돼 위에도 부담이 거의 없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위장질환 환자나 노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미꾸라지는 여성에게 특히 이로운 생선이다. 피부 트러블 등 여름에 피부가 상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 A,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 유지를 돕는 비타민 D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몸 안에서 합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이다.”고 말했다. 미꾸라지는 멸치, 마른 새우와 함께 훌륭한 칼슘 공급 식품이다. 멸치, 전어처럼 뼈째 먹기 때문이다.

7〜8월이 제철인 오이, 참외, 수박은 유용한 더위 극복 식품이다. 오이는 열을 식혀주고 수분대사를 조절한다.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참외는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 효과가 있다. 수박의 당분은 몸 안에서 금방 흡수돼 갈증, 피로를 풀어준다. 이뇨작용을 하고 열도 식혀준다.

수박은 알코올의 해독, 배설 작용이 있으므로 과음한 다음 날 먹으면 좋다. 장의 연동 작용을 도와 변비환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수박은 여름철 피부 건강에도 유익하다. 무더위에 피부가 벌겋게 익어 화끈거리거나 물집이 잡히면 수박의 흰 속껍질이 ‘특효약’이다. 수박 속껍질을 피부에 골고루 펼쳐 수박팩을 하면 열이 내려가고 피부에 필요한 비타민도 공급된다.                               

 

-건강소식 7월호 발췌-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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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