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국산 보톨리눔 톡신 판매기업 휴젤파마㈜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주름개선 치료제와 전문 의료기기가 결합된 마케팅이다.
휴온스는 최근 출시한 멀티 메조 인젝터(Multi-Meso Injector) ‘더마샤인’을 국산 보톨리눔 톡신인 보톨렉스 주입용 ‘공식약물주입기’로 판매할 계획이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토리눔 톡신은 주름개선 등에 사용되는 성형물질로 더마샤인과 같은 약물주입기를 통해 피부에 주입된다.
보툴렉스는 휴젤㈜에서 개발한 국산 보톨리툼 톡신으로 기존 제품보다 역가가 높아 효능 면에서 우수하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지난해 출시돼, 발매 1년만에 국내에서만 161억원의 매출을 보임으로서 높은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세계적으로 휴젤㈜의 보톨렉스를 비롯해 7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휴온스가 출시한 더마샤인은 멀티 메조 인젝터(Multi-Meso Injector)로 5개 바늘을 이용해 보톨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등의 약물을 투여하며, 기존 성형 주사기보다 시술시간 및 약물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피부 5mm 아래까지 약물 전달이 가능한 더마샤인은 투여약물에 따라 성형, 비만치료, 피부노화방지, 두피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휴온스는 더마샤인 출시로 자(子)회사인 휴메딕스와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업 휴메딕스는 내년 상반기 더마샤인을 이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젤파마㈜와 공동마케팅, 자회사 휴메딕스의 시너지 등으로 인해 더마샤인 매출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마샤인에 들어가는 약물 생산기업들과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