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지난 7일(토)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인 <초록산타 상상학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해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 아동 및 그 가족과 함께한 이번 봄소풍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주제로 ▲자연사박물관 전시투어 및 체험교육 ▲상상력 쑥쑥! 박물관은 살아있다! 뮤지컬 창작 콘테스트 ▲소셜 픽션! 더 좋은 상상학교 만들기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셜 픽션! 더 좋은 상상학교 만들기 간담회’에서는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아동의 학부모와 운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주간의 교육 기간을 되짚어 보고 2015년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다.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사)문화예술교육협회와 교육나눔협동조합 등 교육전문기관의 참여로 환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운영됐다.
뮤지컬 및 광고창작기법을 차용하여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표현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놀이 형태로 구성된 ‘헬로 뮤지컬, 헬로 피디’에 참여한 약 35명의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은 10주만에 직접 3 편의 창작 뮤지컬 5편의 창작 광고를 제작해 올해 초 발표회를 가졌다.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최연아 양(12)의 어머니 염지혜 씨는 “학교나 일상생활에서와 달리 같은 질환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아이가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있으며, 형제가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간의 이해와 우애가 깊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여 가족 간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통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의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맞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통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진행된 <초록산타 상상학교> ‘헬로 뮤지컬, 헬로 피디’의 효과성과 만족도는 상반기 중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김현주 교수팀에서 분석 보고서로 발표하며, 2015년도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신규 커리큘럼으로 단장하여 여름방학 즈음에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