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이 3월 18일(수) 낮 12시 3층 로비에서 개원 4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암 치료의 변화를 이끌어 온 서울대학교암병원의 개원 4주년을 기념하고, 암병원과 함께해 온 환자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66회 암병원 음악풍경으로 열린 ‘개원 4주년 기념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김수정, 피아니스트 김정현, 색소폰 콰르텟 팀 ‘에스윗’이 참여하여 △아베마리아(카치니)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하차투리안) △웬 아이 드림(영화 <쉬리> O.S.T.) △ 오, 레이디 비 굿(거쉬윈) △반짝반짝 작은 별(모차르트) 등을 연주했다. 약 300명의 관객이 클래식, 영화음악, 가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감상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개원 이후 문화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원 4주년 기념 음악회를 포함하여 총 66회의 음악회 동안 432명의 문화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14,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김태유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개원 4주년 기념 음악회를 통해 서울대학교암병원의 오늘이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가져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분들께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