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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40대부터 찾아오는 ‘노안’, 시력과 노안 함께 잡아야

40대에 접어들게 되면 몇 십 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며 안경을 끼고 있던 사람들은 마지막 고민을 하게 된다. 한집 건너 한 명이라는 라식 수술을 하고 안경에서 탈출해 볼까?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누구에게나 온다는 노안이 또 걱정이다. 어떤 이는 라식 수술을 하면 노안 수술을 못한다고 하기도 하니 당장에 필요한 것은 라식 수술인 것 같은데도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젊어지는 노안환자
아침에 일어나서 잠드는 순간까지 가장 혹사 당하는 신체가 바로 ‘눈’이다. 아침에 깨는 순간부터 눈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동할 때, 일 할 때, 휴식을 할 때마저도 우리의 눈은 쉴 틈이 없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 태블릿PC, 스마트폰등에 24시간 노출되는 요즘, 눈의 피로는 점점 커지고 있다. 눈의 피로가 더해지면서 ‘노안’도 급증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 노안인구가 전체의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에 찾아오는 노안이 급증하고 있으며 점점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글로리서울안과에서 지난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40~45세 노안교정수술을 받은 환자가 2013년 대비 2014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안이 시작되는 나이가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인 것이다. 그래서 노안은 ‘중년안’으로 불리기도 한다.


불혹의 나이라는 40대, 오히려 노안시력교정술 증가
옛 성인들은 40대를 일컬어 불혹이라고 할 정도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는 않는 나이라고 했지만 요즘의 40대는 직장과 가정, 그리고 건강에 있어서도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눈 건강에 있어서도 최근 시력교정술을 받는 전체 환자 중 약 20%가 40대 이상일 만큼 노안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안으로 떨어진 시력을 교정하는 중년층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20년 이상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온 만큼 수술에 대한 욕구가 20~30대보다 더 강하고 그만큼 수술 후 만족도 또한 높다.
시력교정술을 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거나 노안이 오면 시력교정술이 필요 없다는 속설들이 있었지만 최근 이러한 속설들이 틀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력교정술을 받는 중년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노안의 시력교정술, 시력과 노안 둘 다 해결해야
젊은 노안환자라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아닌, ‘LBV 노안교정술’이나 ‘레인 드롭 인레이’ 수술이 적합하다. LBV 노안교정술은 일반 라식수술과 비슷한 수술법으로 수정체나 렌즈 삽입 없이 각막을 알맞은 방법으로 깎는 방식이다. 우성안은 정시 상태를 만들어 원거리, 비우성안은 근시 상태를 만들어 근거리를 볼 수 있게 만들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게 하는 수술로 최단 수술시간으로 환자 개개인의 안구


굴절 이상에 맞춰 정교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최근 새로운 교정법으로 등장한 ‘레인 드롭 인레이’로도 많은 이들이 시력을 회복 중이다. 각막 안에 작은 빗방울 크기인 지름 2㎜에 미세한 볼록 원반을 삽입해 각막을 약간 볼록하게 만들어 가까운 거리를 잘 보이게 함으로써 노안을 교정하는 것이다. 야간운전이나 터널과 같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력저하가 오지 않으며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모두 시력을 찾을 수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레인 드롭 인레이의 각막 내에 초소형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수술 후 각막 내 영양분과 산소량 유지율이 높아 건강한 각막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라며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간편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젊은 눈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무엇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제일 좋다. 조명은 자연색과 비슷한 주광등을 형광등과 함께 켜서 사용하고,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30분에 한 번씩 자연 풍경 바라보기, 눈을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운동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에서 생기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에 걸리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데 이를 단순 노안으로 여기기 쉬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뿐 아니라 한국인의 4대 실명원인 중 하나인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질환들이 초기에는 단순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노안은 어떠한 질환이 아닌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많은 이들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노안이 찾아오는 나이가 빨라지고 노안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노안을 단순히 지나치지 않는 경향이 강해졌다. 노안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안과를 찾아 정밀하게 자신의 눈을 검사해 적극적으로 떨어진 시력을 교정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과거 40대 이후에 찾아오던 노안이 최근 젊은 노안이 증가함에 따라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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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속눈썹 염색” 등 부당 표시·광고 무더기 적발...사용시 부작용 유발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66건(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광고들의 경우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중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적발 사례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 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문구와 피부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두발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에 부당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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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 지정 세브란스병원이 19일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국내 첫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서 가장 흔히 적용하는 치료법인 파라펄스(Parapulse) 펄스장 절제술을 전 세계 의사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에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방세동 유발 부위에 고전압을 쏘아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세브란스병원이 전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은 강한 전류를 한 번 흘려 제거하는 방법이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초 ‘배리펄스(Varipulse)’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도 지정된 바 있는데, 배리펄스는 저전압을 조금씩 여러 번 흘려 심방세동 유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7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진행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장 정보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배리펄스에 이어 파라펄스까지 교육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