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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인쇄전자 기술 개발 유럽 컨소시엄 이끈다

ATLASS 프로젝트: 고해상도의 인쇄 가능한 유기 트랜지스터 스마트 박막 개발

 머크가 ATLASS 프로젝트의 가동에 들어갔다. ATLASS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은 “Advanced High-Resolution Printing of Organic Transistors for Large Area Smart Surfaces”로, 스마트 스위칭 솔루션에 필요한 인쇄전자 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머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15곳의 다국적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유럽 주요 기업 11곳과 소재개발에서 응용기술까지 인쇄전자의 전체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4개 연구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3년 6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790만 유로가 소요되며, 예산은 EU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Horizon 2020”에서 지원한다. 브라이언 다니엘스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사업 부문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쇄전자 업계의 파트너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실제 제품과 응용기술을 개발해, 인쇄전자산업의 존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LASS의 목표는 일상에서 접하는 제품에 지능과 소통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사물 인터넷(IoT)의 핵심 개념으로, 인쇄전자 기술을 통해서만 구현될 수 있다.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다기능 소재 개발 ▲고해상도 그라비어 인쇄와 나노 임프린팅 공정 개발 및 최적화 ▲ 광학 인라인 품질검사와 수율 관리 개발 및 통합 ▲ 양산 전 단계까지의 재료와 고해상도 인쇄 기술 개발을 실현 준비 단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결과물은 시장 영향력이 높은 응용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은 다기능 소재와 고해상도 인쇄기술을 하나로 결합하는 잠재력을 갖는다. 이러한 기술은 식품의 보관 온도를 알려주는 스마트 패키징, 물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라벨, 자동차 안전을 위한 압력센서, 안전한 기계 작업을 위한 근접센서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머크는 고분자 제조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첨단 소재의 개발과 합성은 물론, 전문성과 인프라를 동원해 이들 소재를 인쇄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머크의 영국 법인인 Merck Chemicals Ltd.가 이번 컨소시엄의 조정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기타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기관은 독일 머크 KGaA, 프랑스 Arkema France, 독일 AMO, 프랑스 Commisariat à l´énergie atomique et aux energies alternatives, 오스트리아 Joanneum Research, 핀란드 VTT, 독일 GRT, 프랑스 In-Core Systems, 영국 FlexEnable, 네덜란드 TU/e, 프랑스 Efficient Innovation, 스웨덴 Thin Film Electronics, 오스트리아 Concept Tech, 영국 Shadow Robot Compan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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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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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