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협,'수가협상 기대 부응 못해 죄송'..머리 숙여

'2016 년도 수가계약 타결에 따른 대 회원 보고' 서신문 통해 " 의원 경영에 보탬이 된다면 소소한 수치라도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에 부득이한 선택이었다"며 회원들에게 양해 구해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과의 2016년도 수가계약을 타결(상세 내용 아래  참조, 전체 7개 유형 중 5개 유형 체결) 지은 뒤 '수가계약 타결에 따른 대 회원 보고'라는 서신문을 통해 "부득이한 선택 이었다"며 양해를 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가협상 결과에 죄송하다"며 몸을 한껏 낮췄다.


협회는 서신문을 통해 "유례없는 재정 흑자 속에서 적정한 수준의 수가인상을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전년 대비 3.0% 규모 인상(환산지수 76.6)에 그치고 말았다"고 보고하고 "회원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지만, 수가 인상분 총 재정이 작년보다 적게 책정된 상황에서 계약을 결렬하고 건정심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더욱 손해가 예상되고, 조금이라도 의원 경영에 보탬이 된다면 소소한 수치라도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에 부득이한 선택이었다"며 회원들에게 이해를 당부했다.


협회는 "수가협상에서 공단 측이 초반부터 작년에 제시한 내용과 흡사한 ‘진료량 연동 환산지수 조정’이라는 부속합의사항을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부대조건 수용을 요구하는 등 수많은 어려움과 압박이 있었다."며 거듭 양해를 구하고 나섰다.


-협상결과 : 전체 7개 유형 중 5개 유형 체결

구분

환산지수

협상결과

2015

2016

(인상률)

의 원

74.4

76.6

3.0

체결

병 원

70.0

(71.0)

(1.4)

결렬

치 과

77.5

(79.0)

(1.9)

결렬

한 방

76.0

77.7

2.3

체결

약 국

75.1

77.4

3.1

체결

조 산 원

113.5

117.1

3.2

체결

보건기관

73.1

74.9

2.5

체결

(평균)

(1.99)

 

주) 1. ( )는 협상시 공단이 제시한 최종수치임
     2. 전체 소요재정 6,503억원(평균 1.99% 규모)
     3. 의원 유형 약 2,459억원(3.0% 규모, 건보공단 제공)
 


협회는 "부대조건에 대해 일말의 재고 여지도 없음을 협상초기부터 단호히 일축하며 환산지수 계약에만 집중할 것을 공식적으로 공단에 주문하였고,  결과적으로 부대조건 없는 수가협상을 타결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특히,이번 수가협상 시 최종 공개된 총 밴드는 6,503억원(평균 1.99% 규모)으로 작년( 6,718억원, 2.2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음에도 의원급 유형의 협상 결과는 작년(총 2,399억원 규모)보다 높은 수준인 2,459억원으로 조정됐다. 

-2016년 의원급 외래진찰료 변동

구 분

2015년 수가()

2016년 수가()

증가액()

초 진

14,000

14,410

410

공단부담금

9,800

10,110

310

본인부담금

4,200

4,300

100

재 진

10,000

10,300

300

공단부담금

7,000

7,300

300

본인부담금

3,000

3,000

0

 

한편, 의협과 병협은 어제(6/1) ‘의협-병협 정책협의체’를 개최, 공단이 환산지수 계약보다는 부대조건에 치중하여 부대조건을 수용한 유형에 인센티브를 주려고 하는 등 본질을 왜곡한 현행 수가계약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노력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