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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메르스 책임 병원에 돌린 부천시 발표에 강한 유감 보여

부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세 경위서 공개하고 진화 나서

부천지역 메르스 확진환자와 관련 부천성모병원측이 부천시의 긴급기자회견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부천 성모병원은 '부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세 경위'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6월 6일(토) 11시30분 ‘메르스 양성판정 환자 감염 및 이동경로’에 대한 부천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모든 책임을 병원에 두는 것 같아 부천시의 이번 발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이번 부천 메르스 환자가 확진을 받고 지정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의 상세 경위서를 공개(아래 경위 참조)했다.


그러면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58년간 부천시민의 건강을 수호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말하고 "이번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있어서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지역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부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상세 경위

 ▪2015년 6월 3일 13시 54분 메르스 의심환자 본원 내원
     - 외부 외래진료실에서 환자 체온 측정 결과 37.2℃로 측정되었으며,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은 없는 상태에서 감염내과 교수 진료
-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를 통해 자가 격리 또는 능동 감시 대상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으며 모니터를 받고 있지 않다고 답함. 또한 5월 31일 고인이 되신 환자 부친 명의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문자를 통해 고인께서 서울 강남지역 대형병원 응급실에 체류하는 동안 MERS 환자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의료진에게 설명함
     - 이에 MERS환자 발생병원에서 체류했던 사실과, 미열(메디홀스의원에서 해열제 주사 맞음)이긴 하지만 발열 상태이므로 MERS 증세로 의심함
▪2015년 6월 3일 14시 19분 환자 검체 채취 Influenza A. B Rapid antigen test
- MERS 검사를 위한 객담을 채취하여 검체통을 알코올로 소독 후 3중포장하여 보관함
- 보건소의 피드백이 지연되고, MERS 확진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열 및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처방을 위해 본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혈액 및 혈청검사와 Influenza A. B Rapid antigen test를 실시함
▪2015년 6월 3일 14시 35분, 44분 메르스 의심환자 보건소 신고
- 부천시 원미보건소(부천성모병원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의심환자 발생을 보고하였으며 검사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함
▪2015년 6월 3일 14시 50분경 보건소 담당자 역학조사서 작성
- 원미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내원하여 환자 면담 후 역학 조사서 작성. 역학조사서 경기도 역학조사관에게 Fax(031-8008-2429)로 발송 후 결과 기다림
▪2015년 6월 3일 14시 55분 Rapid antigen test, Influenza A, B : 양성 결과 확인 및 해열 처방
- Rapid antigen test, Influenza A, B : 양성 결과 보고 받음
-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역학조사관과의 통화 불통으로 검사에 대한 추가 진행이 이뤄지지 않음
- 입원 가능한 음압격리실 부재와 계속되는 환자의 불만 제기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에 따라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처방 후 원미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의 협의 하에 자택격리. 
▪2015년 6월 3일 15시 55분 자택격리 지시 및 원내 감염 관리
- 퇴원 시 환자에게 자택격리 및 발열 측정 등에 대하여 교육, 증상 악화 시 바로 내원할 것을 주지시킴 : 환자에게 감염내과 교수의 개인휴대전화번호 알려줌
- 원내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실에서 수납 및 투약 대행
- 환자 퇴원 후 진료실 격리의료폐기물 처리 및 환경 소독 실시

▪2015년 6월 5일 10시경 감염내과 교수, 전화로 환자 상태 확인
- 전화 통화 시 발열 지속된다 하여 마스크 계속 쓰고 타인과 접촉 최소화하여 외래 진료 권유함
▪2015년 6월 5일 17시 20분경 메르스 의심환자 본원 재방문
- 17시 20분경 감염내과 교수에게 환자가 전화연락 후 본원 외부 MERS 외래 진료실 방문
- 발열(39.5℃) 측정됨, Portable X-ray로 흉부방사선 촬영 실시       (Level D protection한 후 촬영, 촬영 후 즉시 방사선 기기 소독)
- 환자에게 MERS 가능성 설명 후 검사 시행 위해 원미구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재연락함
▪2015년 6월 5일 18시 10분경 원미보건소에 MERS 의심환자 재보고
- 원미보건소는 환자 관할지역 보건소인 소사보건소로 인계 후 소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위해 내원할 것이라 답변
▪2015년 6월 5일 18시 43분 소사보건소 도착 후 검체 채취
- 환자 역학조사 실시 후 소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경기 환     경보건연구원으로 보냄
- 음압격리실 부재 및 질병관리본부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지침에 의거, 보건소 담당자의 지시로 환자 결과 나올 때까지 자택격리 결정. 원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수납 및 퇴원약을 감염관리실에서 대신 전달

▪2015년 6월 6일 6시 38분 MERS 환자 확진 판정 여부 확인
     - 원미보건소에서 환자 검사결과 양성임을 통보 받음
     - MERS 환자 수원소재 격리병원으로 보건소에서 이송한다 정보 확인
▪2015년 6월 6일 11시 50분경 장례식장 및 병원 방역 실시
▪2015년 6월 6일 13시 20분경 경기도 역학조사관 조사 위해 방문
- 환자 원내 이동 동선 확인, 직접접촉자 명단 확보
- 직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명령(6월 3일 이후 14일간 – 6월 17일         까지)


2015년 6월 7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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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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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