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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표, 메르스 관련 의협 격려 방문

의협, 국민 생명 및 건강위해 상담센터 운영 등 최선 다할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6. 10. 의협 7층 회의실에서 문재인 당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의협에 대한 격려 및 메르스 관련 대책 논의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당대표가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피해에 대해 국회 차원의 조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에 대해 의료계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당대표는 의료인 조차 메르스에 감염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의료기관의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6월 국회에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당 100시간이 넘는 근무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들의 상황을 메르스 사태로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최일선에서 의료인들이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을 방문해 의료인의 사기를 진작시켜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메르스 대응 초기에 정보 공유 미흡, 전원 지침 부재 등의 대응 매뉴얼 부재, 격리병원 미지정 문제를 비롯하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거부 등의 오해로 폐쇄되는 의료기관이 속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국회 차원의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준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소는 진료 중심이 아닌 질병 예방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공공의료 기능재편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이어 자택 격리자 등 3천명에 육박하는 의심환자를 비롯한 가족 등을 포함하면 수만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메르스로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의협에서 개소한 메르스 상담센터를 통해 명확한 지침을 안내해 국민 여러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메르스대책위원장은 의협에서 메르스 확산과 관련하여  국민 대상 권고안 등의 홍보를 통해 의료인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포함한 실질적인 대안을 국회에 제안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계기가 되었다며,이를 통해 여야 4+4 회담이 성사될 수 있었고, 9개 항의 합의문이 도출되는 등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의협에서 의료기관의 피해 실태조사를 통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면 국회차원에서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므로, 의료계에서는 중증 환자 등의 진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야당과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김용익 국회 메르스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는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각 8명씩으로 국회 메르스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메르스 상황을 국회차원에서 점검하여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며,신종전염병 관리에 미비했던 정책 개발, 법령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필요하면 세법 개정 등도 적극 고려하는 것은 물론 메르스로 인한 큰 손실을 입은 의료기관, 주민, 환자 등에 대한 손실보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사태로 의사 선생님들이 국민들의 건강의 수호자이고 파수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민을 위해 계속 수고를 해주고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5월 20일 메르스 최초 확진환자 발생 이후부터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메르스 현황을 직접 챙기며, 범정부적으로 선제적인 대책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의료기관 및 민간의 피해, 정보 공유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민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대응을 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현황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의협에서 정보 공유 문제,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 대응 매뉴얼 개선 등의 제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대책에 상당부분을 반영해 준 부분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최일선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인은 국민 건강지킴이임과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의료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추미애 메르스대책위원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현미 당대표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남인순 의원, 김용익 의원이 참석했고, 의협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김숙희 부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박종률 의무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이진석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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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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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