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개 숙인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산 중심 병원" 오명

예전의 모습과 달리 '겸손 모드'로 전환 13일 늦은 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추가로 응급실 이송 요원인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이메일 보내기도

"삼성서울병원이 뚫린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다" 메르스 발생과 관련 삼성의료원의 관계자의 말이었다.


이런 삼성의료원이 최근들어서면서부터 '머리를 숙이는' 겸손 모드로 전환하는 등 메르스 발생 초기 대응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체의 정보공개를 하지 않던 삼성의료원이 정부의 공개 이후 매일 메르스 상황과 관련 별도의 브리핑은 물론 매일 출입기자들에게 변경된 상황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성의까지 보이고 있다.더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이 다를 경우 즉시 해명서 보도자료를 보내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늦은 저녁인 밤 11시30분 경에 보도자료를 보내 '병원의 부분 폐쇄' 소식을 알리는 한편 일요일인 14일에도 거듭해 해명성 이메일을 포함 3통의 메일을 보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저녁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추가로 응급실 이송 요원인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최대한 몸을 낮췄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라"고 감염자 관리 소홀을 솔직히 인정하고 "현재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과 삼성서울병원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노출 규모가 파악 되는대로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서울병원은 6월 12일 새벽 4시 이송요원의 메르스 검사 양성 이후 입원중인 밀접노출자 37명의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하였고, 이로 인한 간접노출자 127명에 대해서도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37번 환자에 노출된 52명의 직원들은 자택 격리했다.


또 이송요원 전원(90명)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 및 문진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발열 환자는 없었다. 기침을 하는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의료원은 "이미 퇴원한 직간접노출자 215명뿐만 아니라 보호자,가족들에 대해서도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 및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발열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생기면 즉시 검사받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137번 환자 발생과 관련 첫째,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하여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하고 외래진료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며,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 및 응급환자의 진료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한편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본원에서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결연의 책임의지를 보이고 "137번 환자로부터 생길 수 있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 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