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펜화가 김영택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서 ‘펜화기행’ 개인전

제중원 등 작품 20여점 8월까지 전시

펜화로 사라져가는 건축물들을 되살리는 작가 김영택이 2일부터 한달간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에서 ‘펜화 기행’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김영택은 국제상표센터가 전 세계 디자이너 54명에게 수여한 ‘디자인 앰배서더’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으며, 벨기에에서 열린 제1회 세계로고디자인 비엔날레 초청되는 등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펜화기행’과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 ‘멋진 세계 문화유산’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펜화가 협회 초대회장이다.

김영택은 서구에서도 맥이 끊긴 펜화의 전통을 한국적 미감으로 재창조한 ‘한국적 펜화’의 명인이다. 사라진 한국의 건축문화재를 치밀한 펜화로 되살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간의 시각적 특성에 맞춘 ‘김영택 원근법’을 통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전통 건축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는다.

특별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재동 제중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시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펜화는 제중원의 당시 모습을 김영택 작가의 특색 있는 해석과 관찰, 고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로 되살렸다. 펜화는 당시 제중원의 모습을 생동감있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현재 헌법재판소 앞에 있는 백송의 모습에도 시대상을 담아냈다.

전시회에는 제중원과 함께 숭례문(2007), 화성 방화수류정(2010) 등 우리나라 유적지의 유수한 건축물부터 로마의 콜로세움(2012) 등 세계 각지의 전통 건축물 펜화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영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잊혀져가는 세계 각지의 위대한 건축물의 본모습을 통해 환자들이 마음의 안식과 치유의 의지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중원을 포함해 개인전을 통해 전시된 작품 10여점은 환자들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2일 개인전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김영택응 비롯해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