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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관 건강 주의보, 남자도 예외 아냐

스키니진, 일반 레깅스에 비해 최대 15%가량 혈류량 감소시켜…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며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 계절질환이라고 하면 흔히들 독감과 폐렴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혈관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몸의 혈액 순환이 둔해져 더욱 쉽게 부종이 생기고, 다리가 자주 붓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쿡쿡 쑤시는 느낌들을 지속적으로 겪는다면,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혈관에 압력 변화 발생 등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현상인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혈전, 피부궤양, 피부 착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권장된다.

 하체 압박↑, 체내 혈류량↓몸매 돋보이게 만드는 패션, 구불구불 핏줄 보이게 하는 주요 원인
스키니진이나 부츠처럼 장시간 몸을 조이는 옷차림과 종아리를 감싸는 롱부츠는 다리 정맥 속 혈압이 증가하고 혈관에 강한 압박을 주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한 연구 논문 사례에 따르면 실험이 진행된 스키니진의 경우 얇은 소재의 레깅스 대비, 최대 15%가량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의복압이 높은 스키니진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하지정맥류가 여성들이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란 인식과는 다르게,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수도 5년 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수는 50,844명으로 조사돼, 2010년의 45,471명에 비해 약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정맥류만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이 같이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최근 의복을 구매할 시, 유행이나 체형 보정효과 등을 위해 몸에 딱 붙는 ‘핏감’이 주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여겨지면서 하지정맥류 환자수 증가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며, “겨울에 자주 착용 하는 스키니진, 롱부츠, 보정속옷 등은 하체를 압박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을 위해서라면 장시간 착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재영 원장은 “요즘 같이 계속해서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가 특히 하지정맥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온열기기의 장시간 사용이나, 사우나 및 찜질방에 잦은 출입, 그리고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 및 족욕 모두 혈관의 수축•이완 기능의 상실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하지정맥류 혈관 레이저수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고 레이저 정맥류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강남연세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한 가지 질환만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서 현재까지 3만례가 넘는 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증상을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치료가 까다로워진다”며, “쥐가 나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곤해지는 등의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을 겪는다면, 경험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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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허가 애로 해결 ‘원스톱 창구’…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 가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와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30일 의약품분야 수출규제 지원 및 수출기업 규제정보 제공 ·애로상담을 위한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이하 사무국 )은 우리 기업들이 국가별로 복잡한 허가 제도와 규제장벽을 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민-관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어, 기업들이 의약품 수출국가의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사례와 허가제도 분석 ·제공, 규제 애로사항 상담, 수출국 규제당국과의 소통기회 마련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그간 협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관계 부처 및 해외 규제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최근 2년간 200건 이상의 수출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건의하는 등 업계를 대변하는 핵심 소통채널로 기능해 왔다. 특히 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 등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현지 규제기관과의 양자 협의 의제 발굴 , 인허가 제도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하며 규제분야 지원 역량을 축적해 왔다. 협회는 수출허가지원 사무국 운영을 통해 기업의 수출 및 허가 관련 애로사항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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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럼/ 숫자를 늘리면 의료가 해결된다는 착각 의사 수 증원 논쟁은 언제나 같은 전제에서 출발한다. 의사가 부족하니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전제는 한 번도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 부족한 것은 의사의 ‘수’가 아니라, 의사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구분을 하지 않는 순간, 의사인력 정책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숫자 논란에 직면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일본 의사인력 정책 분석 보고서는 이 점을 정면으로 드러낸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의사 수 증원과 감축을 반복해 온 국가다. 그리고 일본이 수십 년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분명하다. 총량 증원은 쉽지만, 의료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제 의사 수를 얼마나 늘릴 것인가보다, 어디에 어떤 의사가 필요한지를 먼저 묻는다. 의대 정원 조정은 정책 수단의 하나일 뿐, 정책의 중심이 아니다. 지역·분야별 의사 배치, 근무 여건과 처우, 교육과 수련 체계, 의료 전달체계 전반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총량 증원은 공허한 숫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정책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전환은 정책 내용만의 변화가 아니다. 정책을 만드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 일본의 의사인력 정책은 단일 부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