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4.8℃
  • 구름조금대전 6.0℃
  • 흐림대구 5.2℃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조금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5.3℃
  • 구름조금보은 2.7℃
  • 구름조금금산 3.5℃
  • 맑음강진군 8.2℃
  • 구름많음경주시 8.5℃
  • 구름조금거제 9.7℃
기상청 제공

의보공단

치핵질환 진료인원 … 65만 6천명, 연평균 0.8%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결과,20대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정부 3.0에 따라 질병통계 자료를 활용) ‘치핵’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09년 62만 9천명에서 2014년 65만 6천명으로 연평균 0.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년 31만 7천명에서 2014년 33만 8천명으로 연평균 1.3%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0.4% 증가하였다.매년 ‘치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약 52%를 차지해 남성과 여성의 수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치핵’ 건강보험 진료현황 >

                                                                                                      (단위 : 명,%)

구분

’09

’10

’11

’12

’13

’14

연평균

증가율

전체

628,952

637,928

657,017

681,119

669,011

656,126

0.8

남성

316,814

323,580

336,884

348,821

344,582

337,867

1.3

여성

312,138

314,348

320,133

332,298

324,429

318,259

0.4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홍영기 교수는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이다. 항문주위의 혈관은 정상적으로 있는 것이고, 잘못    된 배변습관, 복압의 증가 등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출혈을    유발하거나, 이러한 혈관의 지지대인 항문쿠션이 무너지면서 항문관     밖으로 탈출되어 증상을 유발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을    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밑으로 밀고 내려오     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씩 혈관이 확장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나이가 들면 조금씩은 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을 살펴보면,40대(13만 9천명, 21.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0대(13만 6천명, 20.8%), 30대(12만 8천명, 19.6%)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40대(7만 3천명, 21.5%)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6만 9천명, 20.5%), 30대(6만 6천명, 19.6%)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은 50대(6만 7천명, 21.0%)가 가장 많았으며, 40대(6만 6천명,20.7%),  30대(6만 2천명, 19.5%)순으로 남성과 마찬가지로 30대~50대층   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특히,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와 80세이상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 2014년 ‘치핵’질환의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
                                                                                                               (단위 : 명)

구분

19

이하

20

30

40

50

60

70

80

이상

656,126

23,319

96,356

128,324

138,728

136,245

76,452

44,555

12,147

(비율)

100

3.6

14.7

19.6

21.1

20.8

11.7

6.8

1.9

남성

337,867

13,388

46,213

66,207

72,700

69,298

41,789

22,982

5,290

(비율)

100

4.0

13.7

19.6

21.5

20.5

12.4

6.8

1.6

여성

318,259

9,931

50,143

62,117

66,028

66,947

34,663

21,573

6,857

(비율)

100

3.1

15.8

19.5

20.7

21.0

10.9

6.8

2.2


홍영기 교수는 “50대에서 증상이 없는 환자도 모두 검사를 해보면 어느   정도의 치핵은 대부분 있다고 한다. 단, 과로, 과음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 갑자기 항문 주위가 붓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했을 때,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에 과로, 과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치핵의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20대 여성이 치핵질환이 많은 이유에 대해 “다이어트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적게 하면 대변의 양이 줄어   들고 딱딱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변비로 인한 배변 곤란이   치핵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역시 변비를 유발하므로 젊은여성에서 치핵 및 치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201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은 60대가 1,89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은 70대(1,821명), 50대(1,1724명), 30대(1,62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의 경우에는 여성이 1,580명으로 남성 1,300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치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2.0%, 급여비는 2.1% 증가하였으며, 총 진료비와 급여비 모두 2009년 대비 2014년은 약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2,374억원이었고, 이중 입원 진료는 1,736억원, 외래 479억원, 약국 160억원이었고,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모두 1,835억원이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