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5.6℃
  • 구름많음대전 19.3℃
  • 흐림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23.5℃
  • 흐림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20.3℃
  • 흐림고창 14.0℃
  • 흐림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14.0℃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8.3℃
  • 흐림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23.4℃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잇몸 염증, 혈관 타고 퍼져 만병 원인될 수도

췌장암 환자 타액에서 진지발리스 세균 59%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잇몸병.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간과했다간 암이나치매에 걸릴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진지발리스(P. gingivalis)가 식도암, 류머티즘 관절염, 심근경색 등 전신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꾸준히 경고돼 왔다. 특히 췌장암은 미국만 해도 5년 생존율이 10%가 채 되지 않을 정도.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 중인데 구강 내 세균도 그중 연구가 많이 되어온 분야다.

 

미국의사협회지(JAMA, Journal of am. Medi. Asso.)에도 췌장암과 구강 내 세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Jacob 2016) 존스홉킨스 대학교수 클라인(Alison Klein) 박사는 351명의 췌장암 환자의 타액에서 DNA를 추출하고, 비슷한 조건(나이, , 사회적 지위 등)의 사람 371명 것과 비교 실험한 결과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진지 발리스(P. gingivalis)가 있으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9%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치주 질환 세균인 A.actinomycetemcomitans 역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을 최소 5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원인으로 염증 반응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잇몸 염증이 있는 사람은 피가 자주 나게 되는데 손상된 부위에 침착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들어가게 되면 미생물에 의해 몸의 방어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염증 반응 물질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다가 췌장에도 병인성으로 작용한다는 것.

 

내 입속의 미생물의 저자 김혜성원장(치과 전문의)은 이들은 전에도 대규모 코허트 연구를 통해 치주 세균인 진지 발리스에 대한 혈중 항체가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2배가 높아지고, 치주 질환을 앓아본 사람은 췌장암 위험이 64% 더 올라간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연구도 구강 내 박테리아와 암과 연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다라며 치주 질환은 단순한 구강 문제만이 아니라 인체 내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잇몸병을 간과하고 있지만 치주 질환이 다양한 전신질환에 관여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구강 내 세균. 세균이 있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세균보다 상대적 우위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입안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치태)까지 더해진다면 입속 세균은 폭발적인 증가를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공의노조 “백중앙의료원, 수련규칙 무단 변경, 서명 강요, 임금 체불” 주장 전공의노조가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 수련규칙 변경과 관련해 위법 행위를 주장하며 관계 기관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27일 의료원이 수련규칙을 무단으로 변경하고 계약서 서명을 강요했으며 임금을 체불했다며 노동청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유로는 근로기준법 제94조 위반, 수당 삭감에 따른 임금 체불, 해고 협박을 통한 동의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및 부당노동행위 등이 제시됐다. 노조에 따르면 백병원 전공의들은 그간 통상시급 축소 산정에 따른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보장, 수당 및 복지 차별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놓여 있었다. 특히 올해 3월 신입 전공의 입사 이후에는 임금 정상화 대신 오히려 임금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수련규칙 변경이 추진되면서 병원 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원 측은 2026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이후인 3월 10일 부산백병원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취업(수련)규칙과 임금체계 변경을 안내했으며, 이후 각 병원에서도 설명회를 이어가며 해당 규정이 3월 1일부로 이미 변경됐다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노조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전공의노조 법규부장인 김기홍 노무사는 “의